그냥 같은 성별 간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설정만 두고, 좀 더 평등한사랑을 보고싶어하는 건 나의 욕심일까? 오메가버스는 너무나 기존 헤테로 로맨스 공식+호르몬 사이클 즉 나쁘게 말해 발정기? 뭐 그런느낌이다. 이건 이 장르자체의 한계니까 작가님의 탓은 아니지만, 아무것도 없이 사랑만 있는 오메가와 상처받은 야수같지만 사랑에 꺼뻑죽는 알파... 여기에 남녀만 넣으면 너무나 흔한 헤테로 로맨스 아닐까? 조금 더 신체적으로 자세하게 알오물적 특징을 가미했다면 좀 달랐을까? 아니면 어떤 설정 어떤 캐릭터가 알오물을 헤테로와 구분지을 수 있을지 작가님도 또 이걸 즐기는 독자들도 고민해봐야하지 않을까란 개인적인 생각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