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의 기술 B형 1 - 2015 수능 완벽 대비, 2014년
이해황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3년 12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수능 국어영역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국어영역 문제를 효율적으로 푸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한 책이다. 원래 <언어의 기술>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으나 수능에서 언어과목이 국어과목으로 바뀌면서 책의 제목 또한 <국어의 기술>로 개정되었다. 저자는 고려대학교 물리치료학과를 졸업한 사람으로 사실 전공은 국어와 큰 관련이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런 사람이 무슨 국어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을 써?’ 라고 할 수도 있지만 전공자가 아니기 때문에 어떤 것 하나 당연하게 넘어가지 않고 굉장히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책의 디자인을 살펴보자면 앞 표지에 열기구 사진이 있다. 열을 가해주면 높이 날아오르는 열기구처럼 학생들에게 공부 방법을 알려 줄 테니 높은 점수를 얻으라는 뜻이 아닐까 하고 추측해 볼 수 있다. 전반적으로 깔끔한 배경에 제목이 큰 글씨로 쓰여 있어 눈에 잘 들어온다. 너무 디자인이 복잡하거나 지저분하지 않다는 점에서 학습을 위한 교재로 적합한 디자인이라 생각한다.

  책의 내용으로 들어가서, 책은 국어의 기술이라는 제목답게 문제 푸는 기술들을 설명한다. 본문의 구조는 발문은 정답의 기준을 제시하는 문이다’ ‘개념에서 조건을 뽑아내어 그대로 적용.대응시킨다등의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제목을 설정하고 그 개념에 대해 설명한 다음, 그에 해당하는 예시 문제들을 풀 수 있게 되어있다.

  앞서 잠시 말한 것처럼 다른 책과 비교하여 이 책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설명이 굉장히 자세하다는 것이다. 개념을 설명하는 부분 뿐만 아니라 답지까지 꼼꼼하고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다. 때문에 시중의 다른 자습서. 문제집보다는 훨씬 두꺼워 가지고 다니기에는 힘들었다는 점도 있지만, 마치 옆에서 설명해주는 듯 하는 자세한 설명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국어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실제 출제 되었던 기출문제들을 많이 풀어보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단순한 풀고 채점하고 고치는 것 보다는, 한 문제를 풀더라도 출제자의 의도를 알고 그 방법을 아는 것이 공부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은데도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 싶은 학생, 국어가 너무 어려워 어디서부터 공부해야할지 모르겠는 학생 등등 제대로 된 국어 공부를 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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