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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수레바퀴 - <인생수업>의 저자가 죽기 전에 유일하게 남긴 자서전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 지음, 강대은 옮김 / 황금부엉이 / 200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삶에 치여 헐떡이던 내게 이 책이 다가왔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평생 죽음을 화두로 삼아온 분이라
성녀처럼 살았으리라 생각했는데
뜻밖에도 도전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여인이었다.
이 책과 함께 한 시간은 감동과 배움의 연속이었다.
정신없이 앞만 보며 달려온 삶에서 숨을 돌려
자신을 돌아보고, 사람을 바라보고
삶의 무수한 아름다움을 음미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하루하루 헛되이 흘려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값진지
내 곁에 있는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 더욱 분명히 알았다.
그리고 언젠가, 사랑하는 사람을 죽음의 강 너머로 떠나보내야 할 때
어떻게 작별해야 할 지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