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아틀라스 오브 위스키 - 세상 모든 위스키
데이브 브룸 지음, 정미나 옮김 / 미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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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는 위스키 인구, 명품 오픈런 못지 않은 '위스키 오픈런'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눈에 띄게 증가한 각종 시음회, 주류 관련 행사들 속에서 위스키 관련 서적의 끝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어 위스키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위스키는 어떤 역사를 가지고 어떻게 발전해왔으며 어떤 쪽에 더 가까운지, 수많은 증류소의 제품들 가운데 내 취향에 더 가까운 쪽은 어떤 곳인지, 내가 평소 즐기는 위스키는 어떤 향과 맛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다른 제품과 비슷한지를 모두 알 수 있는 얼티메이트 북. 기존에 다양한 분야를 다뤘던 ‘월드 아틀라스’ 시리즈를 좋은 기회에 위스키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329 페이지의 분량으로 되어있는 컨텐츠 구성은 위스키의 중심부, 스코틀랜드를 필두로 미국, 일본, 그 외 여러 나라들의 위스키를 다루고 있으며 테이스팅 맵, 플레이버 캠프를 통해 가이드의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다. 또한 싱글몰트, 켄터키 & 테네시, 그레인 등 다양한 위스키들의 생산 흐름도를 자세히 설명해놨으며 시음노트, 증류소의 역사 등을 읽으며 위스키의 다양한 부분에 대해 접해볼 수 있다.

The World Atlas Of Whisky는 이토록 방대하고 흥미로운 내용들을 가득 담고 있다. 텍스트도 많지만 읽기 쉽도록 잘 번역이 되어있으며 함께 수록된 시음노트와 이미지들은 이 책을 좀 더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세상 모든 위스키, 위스키에 대한 바이블을 꿈꾸는 이 책과 함께 위스키의 세계에 깊이 빠져보시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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