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 실린 다섯편의 이야기중 가장 먼저 읽은것은 지난 겨울 캐츠버로우 잡지를 통해읽은
막내 루시의 이야기 였습니다. 그당시에는 그냥 귀여운 이야기구나..라고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한권의 책에 담긴 아이다, 로즈마리, 애비게일, 데이지, 루시 다섯순록자매의
이야기를 첫째 아이다부터 차례로 읽은 느낌은 매우 달랐습니다. 로즈마리까지 읽고나니 나머지
3편도 어서 빨리 읽고 싶어지더라구요. 하얀 눈에 덮인 North Pole 마을, 산타 클로스를 돕기 위해
순록들이 별이 빛나는 밤하늘로 날아오르는 모습등 작가의 상상력으로 구성된 순록들의 생활
모습을 실제로 한번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들었거든요. 책을 읽다가 간간이 보이는 디테일한
묘사들이 참 신선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한번 읽고마는 책이있고, 다시 읽고 싶은 책이 있는데, 이 책은 다시 읽고 싶은
책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책에 포함된 오디오북은 성우분이 차분하고 또렷한 발음으로 읽어줘서 듣기가 편하구요, 워크북의
단어장과 English in Use 는 꼼꼼히 읽어본다면 하나의 단어가 폭넓은 의미를 가질수 있고 다양한
상황에서 쓰이는 미묘한 차이도 배울수있어 단어 공부하기에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