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다시 한 번 - 부부가 함께 배우는 잠언사랑법
신언혁 지음, 안소영 그림 / 지식과감성#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결혼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사랑, 다시 한 번이라는 책을 읽고 결혼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결혼이라는 생각을 할 때 결혼을 하면 나의 시간을 포기해야하고 자주 싸우면서 감정소비가 많이 될 텐데 꼭 해야 될까?’ 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기도 했고 부모님의 다정하게 지내시는 모습을 보며 그래도 늙을 때 함께할 수 있는 동반자가 있으면 좋지하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이상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결혼의 본질과 결혼생활을 할 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행동이나 대화 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행동이나 대화 등 많은 것을 익힐 수 있었고 기독교인 입장에서 성경구절과 함께 설명이 되어있으니 훨씬 공감이 되고 깨달음을 많이 얻을 수 있었다. 책을 읽는 내내 이런 삶의 지혜들을 연애에도 적용해 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실제로 내 친구의 연애고민상담을 들어줄 때도 이 책에 있는 문구를 많이 사용했다. 대부분 이 책에 나오는 문구로만 상담을 해주었다. 앞으로도 나에게 남자친구나 남편이 생긴다면 이 책을 완전히 숙지함으로써 다툼이나 권태기들을 잘 이겨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되고 인상 깊은 내용은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배우자가 있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 것이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내 옆에 있는 배우자가 나의 곁에 영원히 머무르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항상 생각해야 된다는 것이다. 배우자 때문에 힘든 일이 있을 수도 있고 서로 맞지 않아 다툴 수도 있다. 자신도 직장을 다니는데 왜 나만 집안일을 해야 하는지 의문이 들어서 속상하고 괘씸한 마음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이 혼자서 자취하면서 산다면 직장을 다니고 집안일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정말 내 곁에 누군가가 있고 날 외롭지 않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정말 고마운 일일지도 모른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내가 지금까지 생각했던 방식의 틀을 깰 수 있어서 좋았고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관계법과 성경말씀을 통해 깨달을 수 있었던 점들을 알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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