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 딱지 산하작은아이들 69
지혜진 지음, 김영수 그림 / 산하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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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 포함 초등 저학년 남자아이들 중에 승부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을 거예요. 엄마 입장에선 저게 뭐라고 온 에너지를 다 쓰는지 이해가 안가지만 아이들 세계이니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저희 동네는 아직 딱지놀이로 승부를 하진 않는데 옆동네 가보니 딱지놀이가 한창 이더라고요. <무적 딱지> 책은 아이들의 심정을 잘 다룬 책이라서 아이와 같이 보며 이야기하기가 좋았어요. 승부가 왜 중요한지, 이기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등 요.


주인공인 우빈이는 만날 딱지치기에서 지기만해서 기분도 안좋은데 친구들이 불쌍히 여기지도 않고 너무 속상했어요. 우빈이의 딱지를 맨날 따 가는 친구는 예전에 친했던 준서예요. 엄청 친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준서가 자기가 이긴다고 얄밉게 굴고 거기다 우빈이 딱지가지 다 가져가니 사이가 더 나빠지겠죠.


우빈이는 친구들이 딱지사는 곳에서 사지않고 할머니가 운영하는 다른 곳으로 가요. 그래야 딱지에 져 슬퍼서 울어도 친구들이 없어서 창피하지 않거든요. 어느날 할머니가 4시에 어떤 곳으로 가보라고 했어요. 딱지에 지고 우빈이는 생각이 나서 가봤는데 빨간별딱지가 있는게 아니겠어요. 얼핏 무적딱지 글씨가 보이는 듯 했어요. 다음날 부터 우빈이는 딱지 치기에서 계속 이겼어요.


준서 딱지도 다 따고 다 따면 친구들한테 딱지 한개씩 주는 것도 안주다 보니 우빈이가 딱지 왕인데도 같이 안노는 거예요. 준서도 속상했고요. 친구들은 우빈이 딱지에 뭔가 있는 거라고 생각해서 우빈이를 몰래 따라갔고 할머니가게에 가게 되면서 같이 노는 법, 준서와 우빈이의 오해를 풀게 되었어요. 무적딱지를 통해서 승부를 잘하는 방법이라던가 친구사이의 오해 푸는 방법을 알게될수 있는 동화책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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