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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훈육 백과사전 - 아이가 집에서 배워야 할 모든 것
다카하시 야요이 지음, 황소연 옮김, 김승옥 외 감수 / 길벗 / 2017년 10월
평점 :
길벗/가정훈육 백과사전
교육 전문가 110여 명이 집필한 가정훈육의 모든 것
10살 6살 딸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내 마음의 여유가 있을때는 아이들에게 잘해주었다가
바쁘고 힘들때면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하게되고 일관성 없는 태도로 아이들을 대하게 대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아이들의 성격에도 문제가 생기고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일관성있는 훈육법을 배우고 싶은 마음에 [길벗/가정훈육 백과사전]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안다고 해서 모든게 해결되는 건 아니지만 일단 한번쯤은 생각하고 아이들을 대하게 되는 거 같아요
가정훈육 백과사전은
1부 영유아기(1~7세)의 가정훈육
2부 아동기(7~13세)의 가정훈육
부록으로 가정훈육 핵심사전 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저희는 6세와 10세 이기에 모두 해당이 되는데요
백과사전인 만큼 워낙 두꺼운 양이라
6살 둘째아이는 질투심이 강하고 겁이 많고 떼를 잘쓰기에 해당되는 부분을 먼저 찾아서 읽어보았어요
질투심이 강한 아이
형제끼리 시기 질투가 심하다면 부모는 어느 한쪽만 편애하지 말고 두 아이를 똑같이 안아주고 공정하게 대해야 합니다
똑같이 보둠어주고 똑같이 칭찬해줄 때 비로소 아이들은 서로의 존재를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습니다
형과 동생을 똑같이 좋아하고 사랑한다고 말하며 안아주거나, 웃는 얼굴로 아이들을 대하세요
아직은 엄마의 사랑과 관심을 확인하지 않으면 불안한 시기인 만큼 언어로 표정으로 아이 한 명 한 명에게 애정을 충분히 표현해줘야 합니다
공정하게 해줘야 한다는 건 잘 아는 내용이지만 기분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 있네요ㅡ.ㅡa
떼쓰는 아이
마음을 살피며 너그럽게 들어주기
떼쟁이 훈육에서는 아이가 제멋대로 행동하려고 할 때 최대한 침착하고 다정하게 아이의 말에 귀 기울여주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쉽게 설명해주는 마음의 여유가 최우선 덕목입니다
성격이 급한 부모 만나 기다려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있네요
겁이 많은 아이
아이가 두려움을 느끼면 어떤 행동이라도 아이에게 억지로 시켜서는 안 됩니다
아이가 두려움에 떨고 있을 때 어른이 나서서 행동을 강요하면 아이의 불안감은 더 심해집니다
어른의 잣대로 단정짓지 말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가 무엇에 어떤 공포를 느끼는지 세밀하게 읽어내는 일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불편한 감정을 부모가 공감해주는 것도 필요한 일입니다
다만 아이 앞에서 엄마가 지나치게 불안해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공감해주려 노력하지만 어른의 잣대로 강요한 부분이 많이 있었던거 반성해야 겠어요
10살 아이 역시 신경쓰이는 일이 많지만
맞벌이를 하다보니 학교에서 일찍 끝나 아이혼자 집에 있거나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며 간식등을 사먹는다고 용돈을 달라고 해서 주면 용돈관리가 잘 안되는 경우가 많고
스마트폰, 인터넷, 게임기 사용하는 방법들을 제대로 알려주고 싶어 해당되는 부분을 먼저 읽어보았어요
용돈 사용하기
내 돈이니까 내 맘대로 써도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가 용돈을 계획적으로 쓰는 방법을 익히면 욕구를 스스로 조절하는 법도 배울 수 있다
돈을 함부로 쓰다 보면 또래끼리 돈을 사이에 두고 다툼이 생기고 친구 사이가 어그러질 뿐만 아니라
부모들 싸움으로 번지기도 한다
친적들에게 용돈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돈을 받으면 다 써도 된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보관하고 싶어하는데
정작 지나고 보면 서랍이나 상자에 넣어두고 모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어른들에게 받은 용돈은 자신의 돈이 아님을 일깨워주고 이다음에 커서 네가 당당하게 일한 대가로 받은 돈은 네가 맘대로 써도 된다고 덧붙혀서 아이의 독립심까지 키워줄 수 있다고 하네요
스마트폰, 인터넷, 게임기 이용하기
스마트폰은 편리한 기기이지만 아이에게는 위험한 도구이기도 하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도록 허락했더라도 아무런 제재 없이 아이 손에 넘겨줘서는 안된다
아이에게 스마트폰의 위험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올바른 사용법을 지도해야 한다
스마트폰은 손 안의 컴퓨터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칫 유해 사이트에 노출되거나 모르는 사람과 연결될 수도 있다
세상이 험하여 아이와 연락할 용도로 2학년때 스마트폰을 사주게 되었는데요
너무 일찍 사준게 후회가 될 정도로 손에서 핸드폰을 놓지를 않더라구요
스마트폰 이용규칙과 위험성을 다시한번 설명해주고 대화를 많이 해야겠어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내 맘같지 않고 힘들고 답답할때, 아이들의 심리가 궁금할때
인터넷의 도움을 많이 받았었는데요
하나하나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우리 아이 13세 까지
아이가 집에서 배워야 할 모든 것이 담겨있는
가정훈육 백과사전으로 일관성 있게 훈육하며 아이들을 키우고 싶어요
궁금한게 있으면 해당되는 부분을 찾아서 읽어볼 수 있어 좋았던 거 같아요
* 위 도서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 된 후기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