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집착물, 감금물로 검색하면 언제나 추천에 들어오는 당당당당님의 사슬. 필리핀에서 테러범에게 납치당하고 감금당한 여주 주연. 주연이가 귀여워 살려주고 그녀를 소유하고 집착하는 남주.공포심으로 일관된 여주의 심리가 일종의 스톡홀름 증후군처럼 남주에 대한 심리 변화가 잘 보여 몰입하여 재미있게 볼수 있었다.
얍스님의 전작 설탕중독을 너무 재미있게 보고 올해에 출간한 파반느도 인상적이게 봐서 작가님의 첫작품인 어긋난짝사랑도 구매하게 되었다. 파반느와는 완전히 분위기가 다르고 설탕중독보다 조금더 거칠고 유치한듯하지만 특유의 글분위기와 남주와 여주의 캐릭터가 잘 살아 있어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자신의 본속을 속이고 여주를 좋아하는 남주의 또라이력과 이런 남주에게 홀랑 속아 넘어가는 귀여운 여주를 좋아한다면 꼭 읽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