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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감하는 양자역학 - 우주를 지배하는 궁극적 구조를 머릿속에 바로 떠올리는 색다른 물리 강의
마쓰우라 소 지음, 전종훈 옮김, 장형진 감수 / 보누스 / 2022년 9월
평점 :
과학] 직감하는 양자역학
양자컴퓨터를 만들고 있는 세상에서
그 양자란 것이 뭐길래
양자컴퓨터가 만들어지면
지금의 인공지능보다 더 뛰어난 인공지능이 나온다는 것일까?
양자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 책의 목차를 살피니
고전 물리부터 시작해서
양자를 어떻게 발견하게 되었고
그 양자가 무엇인지 알려
그 양자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내용이라
이 책을 펼쳐보게 되었다
머리말에도 있는데 내용으로도 또 한번 언급되고
책의 각 장마다 있는 명언인데 그곳에서도 등장한 내용이라면 중요한 내용인거 같다.
우리가 보고 있는 세상은
우리의 오감이 처리한 '측정'을 근거로 그려낸
상상도이다.
기존의 고전 물리학으로
이해되지않던 해결되지 않던 문제들을
양자의 발견으로 인해
우리의 선입견이 해제되고
불확정성 관계에 대해 새로운 방법들이 나오게 되었다.
양자의 발견으로 그 양자를 통해
다양한 방법들을 연구하게 되었고
장비의 발달도 함께 하게되어
자연현상 배후의 양자의 특성에 대한 지식에서
그 양자 이론을 직접 사용하는 계산기인 양자 컴퓨터까지 발전되었다.
정말 신기한거 같다.
행렬과 벡터를 시작으로 여러 발전을 거쳐
고전적인 숫자 표현 방법에서 벗어나서
정수를 양자론적으로 표현하는 양자 계산의 아이디어가 나온것이다.
0과 1에서 0과 1의 중첩상태인 '양자비트'를 기본으로 해서
중첩상태와 얽힌 상태를 제어해서 정수를 다루는 양자계산!
이를 통해 고전비트에서 다루던 정보를
차원이 다른 수준으로 더 많이 보존할수 있게 된다.
그래서 이 양자계산을 우주의 근원적인 물리법칙을
직접 사용한 계산으로도 볼 수 있다.
왜 양자컴퓨터가 등장하면 지금의 인공지능에서 풀 수 없던
문제들을 풀 수 있다고 기대하는지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
방대한 수학적 물리적 지식들로 인해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기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끝까지 읽어나가다보니
양자라는 것이 어렴풋하게 그려진다.
물론 양자컴퓨터가 무조건 고전컴퓨터보다 좋은것은 아니다.
딥러닝이 나왔다고 그 이전의 규칙기반 시스템이나
머신러닝이 사라지지 않은것처럼
각자 잘하는 영역이 다른것이다.
고전컴퓨터로 처리하는 것이 더 빠른 경우가 있고
고전알고리즘으로 해결하는데 방대한 시간이 걸리는
문제의 계산 횟수를 크게 줄여주는 양자 알고리즘의 엉역이 있다.
문제와 알고리즘에 따라 더 잘하는 아이를 사용하면 된다.
파인먼의 이 명언이 위로가 된다^^;
한번 읽어서는 대략 느낌만 알게 된거 같다.
아예 몰랐는데 이젠 설명은 잘못하겠지만
혼자만의 생각으로 이런거인가 라고
느낌적으로 알게 된거 같다
좀더 반복적으로 읽다보면 설명하능한 나의 지식이 되지않을까 기대해본다^^*
뒤에 더 깊은 양자 공부를 위한 9가지 수학 개념도 소개하고 있는데
음..아직 내겐 조금 어려운 내용 이였다ㅜㅜ
하지만 양자를 좀더 심도있게 공부하고자 하는 이들에겐 도움이 될꺼 같다
양자컴퓨터에 대해 궁금하거나
양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는 이들에겐
전반적인 개념과 함께
어떤 부분을 더 깊이 있게 공부해야할지 알려주는
방향성을 제공해줄만한 책인거 같다.
제목을 정말 잘지은거 같다.
이해되고 정의로 개념 잡히는 양자역학이 아닌
직감적으로 양자역학을 알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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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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