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시작해서 홈클래스 열었어요 - 솜씨 좋은 그녀들의 돈 되는 수업 이야기
이정 지음 / 멘토르 / 2012년 4월
평점 :
품절


요즘 손뜨개 인형 학원다니면서 손뜨개 인형 배우고 있는데 너무 재밋다.

하는 동안 스트레스도 사라지고 ㅎㅎ

그래서 다른 클래스는 없는지 막 여기저기 찾아보다 홈클래스에 대해서 알게 됐다.

호기심이 생겨 자료조사하다 우연히 이런 책도 나와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ㅁ+

오호~ 나를 위한 책이로구냐 =ㅁ=

취미로 시작한 그녀들의 요리, 리본, 인형, 옷, 펠트, POP, 꽃 등을 이용해 홈클래스를 열게 된 사연(?), 그 과정속의 이야기, 노하우, 배울 수 있는 곳, 커리큘럼, 충고 등등 다양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그냥 자기들의 홈클래스에 대한 홍보내용일까 내심 시크한 맘으로 펼쳤다가 내용보고 감동받았다 ㅎㅎ

자기들이 시작하게 된 사연부터 시작해서 진행하면서 겪었던 과정담에 자신이 걸었던 길을 걸을 사람들에게 해주는 충고 등을 정말 자기들의 길을 걷는 사람들에게 도움되게 솔직하게 적은 거 같다.

특히 보면서 이런것도 있구나 이런건 어디서 배우는 거지? 라는 생각을 할때면

위에서 보는 것 처럼 배울 수 있는 기관이나 강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격증 과정 및 금액까지 알려주고 있어서 완전 친절하다.

내용이 정말 알차다는 걸 느꼈다.

홈클래스를 운영하다 보면 누구나 겪을 법한 어려움에 대해서도 먼저 경험한 선배의 입장에서

충고해주고 있어서 정말 돈주고 배울 수 없는 그런 교훈들에 관한 글들이 많아서 좋았다.

그냥 어떤 신기루처럼 막연하게 꿈꾸는 듯하게 장점만 나열한 것이 아니라

정말 현실적으로 도움되게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팍팍 해주고 있다. ㅎㅎㅎㅎ

또 이 책의 좋았던 점은 간단하게 리본 만드는 방법이나 냅킨아트 만드는 방법 등

그녀들의 만들기 노하우도 알려주고 있는 점이다.

그래서 좀 모르는 분야가 나와도 해당 분야에 대해 이해하기 좋았다.

만들기도 정말 보고 따라 만들기 쉽게 과정샷을 상세하게 제공해주고 있다.(사진 상세 샷까지 제공 ㅠ ㅁ ㅠ 감동~)

내용에 맞춰 적절한 사진들이 책을 읽으면서 재미를 더해준거 같다.

약간의 아쉬운 점은... 굳이 꼽자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은 것(?), 그리고 관심있는 분야의 홈클래스 내용을 더 알고 싶은 것. ㅎㅎ

이 책을 시작으로 해서 각 분야별로 좀 더 다양한 케이스와 좀 더 자세한 내용으로 2탄, 3탄 나와도 참 좋을 꺼 같다는 생각을 했다. ㅎㅎ

지금도 자세하긴 한데 그래도 궁금하다 +ㅁ+

13곳의 홈클래스와 14명(한팀은 두명이 동업했다)의 이야기가 적은 건 절대 아니다!

그냥 내 욕심이 좀 클뿐이다 ㅎㅎ

읽을수록 육아와 가정을 이어가면서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해서 홈클래스까지 열어

일까지 하는 그녀들이 존경스러웠다.

참 열심히들 사는 구나^^

잦은 야근에 쩌들려 사는 내가 그래도 요새 살아보겠다고 취미생활 하고 있는데

이게 나의 요즘 숨구멍이다.

그 숨구멍이 나에게 또 다른 일이 되어 준다면 정말 매력적일 꺼 같다.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물론 지금 일도 즐기면서 할 수 있지만 그러기엔 내가 딱 즐기는 일만 하는 건 아니라서 ㅡㅡ;

취미로 시작해서 홈클래스 열 정도의 열정과 노력으로 당당히 쌤~이라 불리는 그녀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들이 보는 내내 재밋고 아기자기한 그녀들의 작품을 사진으로 들여다 보며 너무 즐거웠다.

나도 그녀들의 그 열정과 노력을 배워보고 싶다.

그녀들의 홈클래스를 받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막연히 알던 홈클래스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게 된 다른 길도 보여준 참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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