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이면 집을 사기로 했습니다 - 1인 가구 생활자의 내 집 마련 대모험 자기만의 방
이보현 지음 / 휴머니스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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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좋아한다는 책의 서두에서처럼, 작가는 여행을 떠나온 사람처럼 집을 보러 다닌다.
친절한 부동산 중개인, 완고한 집 주인, 고즈넉한 아파트 단지, 집의 생활감 모두가 여행의 '새로운 풍경'을 관찰하는 것처럼 텍스트에 녹아있다.

본인도 재작년에 피터 린치의 책을 읽고 주식 구매를 시작했는데, 이 책을 읽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부동산 구매 계획을 세워봐도 되겠다.
'땅값 폭락', '갭 투자', '땅 투기' 등등 보기만 해도 어지러운 단어들은 잠시 접어두자.

낯선 휴양지에서 우연히 집어든 잡지의 맨 마지막 장에 있는 낱말퍼즐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푸는 사람처럼.
부동산 그 자체를 이해하고 즐기는 길라잡이로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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