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모의 감동적인 테니스 이야기....

저스트 고고! Just Go Go! 1
라가와 마리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5월

이제서야 리뷰를 작성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만화를 알게된건 상당히 오래전이다.

새천년이 오기 전에 만화책을 구입해서 봤으니까 벌써 5년이 되간다

개인적으로 마리모 라가와라는 작가를 상당히 좋아한다

아실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아기와 나'로 번역되어 들어온 순정물을 보고 반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작가가 이런 스포츠물을 하고? 처음에는 만화의 재미에 반신반의 했지만

나의 짦은 소견이었음을 단번에 알아차리고 말았다

역시 마리모의 만화는 재미있었다...단순한 재미가 아닌

생각하게 하는 만화라고나 할까?

기존의 스포츠물은 정말 천재같은 녀석들이 나와서 천재같은 적을 물리치는 내용이지만

이 만화는 너무나도 현실적이라고나 할까? 우리 주변에서 흔히 있을 수 있는

시기와 질투, 우정과 사랑 등 굳이 이런 말들을 늘어놓지 않더라도

현실적으로 있을 수 있는 모든 일들을 스포츠물이라는 만화에 녹여낸 마리모의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할 따름이다.

만화라 하면 흔히 현실적이지 못한 이야기를 늘어놓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현실적인 얘기도 너무나도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데

모두 함께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