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을 파는 가게
나무토끼 지음 / 월천상회 / 2020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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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길 때마다 환상적인 색감이 너무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 그림책이다.
바람이 불어 마을에 스며드는 색... 또 바람이 불어 다시 뒤바뀌는 색... 다음 색으로는 무엇이 나올까... 하는 궁금증도 유발되며 왜 사람들은 저 가게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색에 저마다 물이 들어버릴까... 하는 의구심도 생긴다.
이야기 책을 끝까지 읽고는 고개를 끄덕이며 책의 앞 면지와 뒷 면지를 살펴보았다.
작가님이 섬세하게 그려내고 마음을 담아 놓은 것 같은 면지...
그러면서 나는 무슨 색으로 지금 살아가고 있을까? 라는 생각을 잠시 해보게 된다.
조용하게 메세지를 던지고 있는 느낌의 따뜻한 그림책을 오랜만에 만나서 참 기분이 좋다.
그저 한 장 한 장 넘겨가며 펼쳐진 색에 빠지는 것도 이 책의 매력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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