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카 Masca 외전 - 매혹, 그 비할 데 없는 잔혹
김영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6월
평점 :
절판


3권까지는 소장하고 있고, 그 후로는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아 책방에서 보다가 요즘은 한동안 책방에 들르지 못한 탓에 9,10편 그리고 이 외전은 인터넷에서 보게 됐습니다.
김영희님이 인물이나 배경, 인물들의 의상까지 모자란 부분 없이 뛰어난 작가라는 건 알았지만 이런 스토리를 보여주실 줄 몰랐습니다.

솔직히 3권까지는 판타지적인 스토리와 고전적인 그림체에 반해서 책을 구입하게 됐습니다. 4권, 5권까지도 구입하고 싶었지만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자금사정이 조금 힘들었구요. 나중에 다시 구입할까하니 6~8권은 너무 지루하고 질질 끈다는 느낌을 주더군요.
그러다 이 외전을 보게 됐습니다. 정말 감동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비록 아사렐라는 나오지 않았지만요. 레아와 또다른 벨리알과의 엇갈린 사랑이 정말 눈을 뗄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합니다.

혹시 김영희님의 그림체와 MASCA를 좋아하시지만 12권이나 되는(또한 끝날 기미도 보이지 않는) 책의 가격이 너무 부담되신다면 이 책만이라도 소장하시길 추천하고 싶습니다. 가격에 비해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만족감을 느끼실 수 있으실거라 자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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