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영작가님의 신작 어디갔어 고대규>아이가 최은영 작가님의 책을 자주 읽어서 그냥재미있나보다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번에 어디갔어 고대규란 책을 읽으니 아이가 아닌 부모가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모범생 대규는 왜 사라졌을까?무엇이 그애를 힘들게 했을까?나도 모르게 책을 읽다가 울어버렸다.그리고 내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했다.문제하나 더 맞추는게 뭐가 중요하다고 그렇게 아이에 화를 냈을까 후회가 되었다대규를 찾기위해 희진이와 예찬이가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니 그리고 할얘기는 하는 똑부러진 아이를 보니 내아이도 이렇게 키워야겠단 생각도 들었다.가정에서 제일 문제가 많이일어난다고 한다.단순히 체벌하는것만이 학대가 아니다.아이에게 심한말을 해서 아이의 마음이 다치는게 하는거 또한 학대이다.정서적학대!!!대규가 부모님이 본인에게 막대하고 막말하는 행동들이 잘못된건지 몰랐고 부모는 자식에게 다 그러는줄 알았다는 대목에서 진짜 넘 속상했다.우리 아이들에게 이러지말아요 제발 !!!오랜만에 나를 한번 부모로써 돌아볼수있는 기회를 준거같아서 부모님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