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무슨 색일까요? - 2024 행복한 아침독서 선정 그림책 숲 31
밥 길 지음, 민구홍 옮김 / 브와포레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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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활동할 때면 색깔로 비유하여 기쁠 때, 슬플 때, 무서울 때, 화가 날 때 등 감정을 표현할 때가 있다. 이럴 때 아이들은 거부감 없이 다양한 색깔로 마음을 표현해 준다.

그림책 표지만 보고 주인공인 화가는 세상을 무슨 색으로 표현했지? 라는 궁금증으로 한 장 한 장 넘겼다. 여러 가지 아름다운 색으로 표현했을 것을 상상했다. 하지만 그림책은 예상을 빗나갔다. 강렬한 원색에 가까운 색감과 강력한 타이포그래피를 통해서 한 장 한 장 강한 인상을 주었다.

 

그림책 세상은 무슨 색일까요?’ 통해 갑자기 궁금해졌다.

아이들이 생각하는 세상의 색깔은 어떤 색일지?

내가 생각하고 있는 세상의 색깔로 살아가고 있는지?

어린아이들처럼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의 자유로움이 부족한 나는 아닌지?

나와 너의 방식의 차이를 인정하지 못하는 나는 아닌지?

40대 중반이 되어가는 지금 나만의 고정관념으로 세상을 바라고 있는 것은 아닌지?

서로 간의 의사소통이 다름을 느끼며 불편한 관계를 부정(부인)하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이 그림책은 예술가를 통해 말하고 있다.

색은 계속 바뀐다고 세상은 내가 원하는 대로 어떤 색이든 될 수 있어요라고 한다.

예술가는 우리가 바라보는 세상은 수많은 가능성을 믿고 개인의 생각과 태도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음을 알게 해 준다.

 

자신이 어떻게 말을 하고 대하느냐에 따라서 상대방의 태도도 달라진다. 불평 섞인 말을 하면 불평의 말이 되돌아오고, 사랑스러운 말을 하면 사랑스러운 말이 되돌아온다. 내가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서 인간관계가 결정된다. 매일 어떤 마음을 갖고, 마음먹기를 할 것인가?로 애쓰는 분들과 함께 읽고 싶어지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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