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과 천둥
온다 리쿠 지음, 김선영 옮김 / 현대문학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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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언급된 클래식 명곡들의 대부분을 알지 못했지만 이야기를 따라가며 어떤 곡인지 궁금해졌고 청중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음악들에 흥미가 생겼다. 고작 유명한 클래식 작곡가와 몇 곡을 알고 있을 뿐이지만 클래식에 대한 인식과 관심의 폭을 넓혀준 책이다. 책을 읽으며 틈틈이 여러 곡을 들어보고 우리 나라의 피아니스트 연주곡도 들어보며 내 귀를 정화해보았다. 아는 만큼 보이듯이 클래식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이 책을 접했다면 훨씬 큰 감동을 주었을 것이다. 하지만 클래식에 대한 관심 이상을 끌어내준 부분에 감사하고 알지 못했던 분야에 대한 경험은 충분히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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