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밖으로 배낭을 꾸려라 - 아르헨티나에서 콜롬비아까지 세상 밖으로 배낭을 꾸려라 1
칸델라리아 & 허먼 잽 지음, 강필운 옮김 / 작은씨앗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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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많이 가지면 가질수록 더 많은 문제를 안게 됩니다. 가벼운 차림으로 걷는다면 당신은 자유롭게 걷는 겁니다"

"당신이 살아가면서 필요한 모든 것은 세상이 그때그때 제공해 줄겁니다. 삶은 영원하지 않아서 영원히 소유하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내가 무슨 말을 해야할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확실하고, 우리사회에서 하는 교육과는 너무나도 반대되는 그런 말을 들으리라고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 "세상밖으로 배낭을 꾸려라" 中에서-

'세상밖으로 베낭을 꾸려라' 책 표지에 나온 짚차를 볼 때 부터 설레임이 가득했었다.

배낭여행의 설레임이나 무전여행을 하는 사람의 진정한 여행의 행복이 어디에서 오는지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 의미를 확실히 알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너무 편하고 별 일도 없이 갔다 오는 여행보다는 고단하지만 목적지를 향해가는 과정속에서 겪는 경험이야말로 값진 경험인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또하나. 여행을 통해서 인생을 배울 수 있고 여행을 하는 중에 만난 사람들과의 값진 대화, 경험과 실제로 생활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운다. 정말 인생을 배울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우리가 왜 그렇게 아둥바둥하면 살고있고 하나라도 더 얻으려고 욕심을 부리고 경쟁을 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영원히 소유하며 살지도 못할 것인데 너무 각박하고 좁은 시각만으로 인생을 사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물론 그냥 게으름을 피우며 살아야 한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

'세상밖으로 배낭을 꾸려라' 라는 책속에서 여행하는 과정을 보면 어떻해 저렇게까지 욕심과 소유욕을 버리고 여행을 하며 살수 있을까... 라는 의문도 생기지만 그 과정에서 인생을 배우는 것 같다. 한국사람의 정서와도 약간 다른 면도 보이지만 참 배울것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독서의 간접경험으로 여행을 이미 한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어 참 인상적이었다. 여행도중에 만났던 사람들과의 대화, 그리고 색다른 경험과 어려움을 세상속에서 풀어나가는 지혜와 믿음이 뒷받침되어 성공적인 여행이 될 수 있었다는 생각을 해 본다.

막연히 낯선 곳이나 타국을 방문 또는 여행을 하려면 두려움이 생길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 역시 '세상 밖으로 배낭을 꾸려라'는 책에서 하고 있는 여행을 한 번 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을 좀더 넓은 시야로 바라보고 조금은 여유를 가지는 것도 인생에서 나쁘지 않을 것이다.

누구나 꿈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모든 이들의 꿈이 이루어지고 있는 과정을 이 책에서 보여주고 있다. 우리들에게 꿈을 정복할 용기를 주는 책. '세상밖으로 배낭을 꾸려라' 참 인상적인 내용들과 실제 여행을 하고 있는 듯한 간접적인 경험을 통해서 많은 것을 나에게 던져 주고 가는 것 같다. 한 동안 여행의 설렘과 기대속에서 또 다른 세상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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