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데는 해적이 되고 싶어 - 제2회 말라가 어린이 문학상 수상작 스콜라 어린이문고 5
파블로 아란다 글, 에스더 고메스 마드리드 그림, 성초림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2학년 남자아이랑 페데는 해적이 되고 싶어 책을 같이 봤어요. 처음에 혼자 보라고 주었더니 글자가 작고 기니깐 안보려고 해서요. 이 책 정말 재미있어. 페데는 해적이 되고싶어서 다리가 한쪽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다리를 자르려고도 해. 이렇게 말 해주었더니 관심을 가져주었어요. 앞부분 몇 챕터정도는 엄마가 읽어주니깐 자기 스스로 빨리 읽고 싶어서 방으로 가져가서 혼자 보고 나온 책이에요.

7살 페대처럼 아이가 마음껏 상상 할 수 있게 해주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고 오히려 제가 많이 배운 책이에요. 너무 위험하지만 않다면 아이니깐 그렇게 상상할 수 있는건데 부모의 입장에서 제한할때가 종종 있는거 같았거든요. 페데는 해적이 되고 싶어는 페데의 생각들이 너무나 재미있는 책 이었어요. 끝에 어떻게 끝날까가 무지 궁금해 하면서 보았는데.. 역시나 페데의 뒷일은 책을 읽은 독자가 더 상상해 보는 재미도 있는 책 인거 같아요.

글이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는 길어 보이지만요. 짧은 챕터로 나누어 있고요, 스토리가 너무 재미있어서 한번 보게 되면 끝까지 읽을때까지 쉴 수 가없는 책이네요.

페데 처럼 아이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해 볼수 있게 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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