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로드맵 - 팬데믹 이후 미래 기술과 4차 산업혁명
이종호 지음 / 북카라반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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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4차 산업혁명이 빨라지고 있다. 과거에도 전 세계적으로 점염병이 유행을 하면 사회가 크게 변화했는데 코로나19가 갑작스럽게 우리에게 찾아오면서 언택트, 사물인터넷, 첨단화된 물류유통 등이 빠른 속도로 발달하고 있다. 혹자는 코로나19는 이제 우리 생활에서 없앨 수 없으므로 함께 살아가야 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우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어떻게 적응하고 대처해야 할까?

코로나19 이후 미래예측서 들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로드맵>은 코로나19란 무엇인지부터 시작해서 팬더믹으로 인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은 무엇인지, 뉴노멀 시대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로봇, 자율 주행 자동차, 핵융합과 인공태양의 현 위치와 앞으로의 예측에 대해서 알려준다. 특히 다른 책과 달리 어렵지 않은 설명으로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고 우리 일상 속의 교육, 의료, 교통, 물류, 제조업, 환경, 문화, 정보보안을 자세한 예시와 함께 알려줘서 이해하기가 쉽고 가독성이 좋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유망 기술 25에 대한 내용은 현재 많은 미래 학자들이 거론하고 있는 내용들을 아주 짧고 간략하게 요약해서 실어 놓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갖추어야 하는 인사이트를 키울 수 있다. 향후 어떤 산업들이 발달할지 미리 숙지하고 미래에 대비한다면 본인의 커리어 플랜을 설계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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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지갑을 채울 디지털 화폐가 뜬다
이장우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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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주변에 비트코인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정말 화제였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비트코인 이야기를 했고 심지어 주변에서 몰래몰래 다들 코인에 투자하고 있었다. 뉴스에서 떠들어대서 다들 알겠지만 결국 비트코인 투자의 끝은 안 좋게 마무리 되었었지만 아무튼 비트코인은 큰 인상을 남기고 머릿 속에서 잊혀져 가고 있었다. 최근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뉴스에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다.

비트코인은 뭘까?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 디지털 화폐라고 막연하게 알고 있었지만 자세히 알지 못한 건 사실이다. 게다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금융의 미래>라는 책을 읽었는데 디저털 화폐 이야기가 꽤 중점적으로 다루어 지는 것을 보면서 더 자세히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읽게 된 <당신의 지갑을 채울 디지털 화폐가 뜬다>는 나처럼 디지털 화폐에 대해 궁금하지만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훌륭한 설명서다.


앞으로 모든 돈과 자산은 디지털화 될 것이라는데 시대의 흐름이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 사람들이 주목하는 기술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알려주고, 심지어 코로나19로 실물경제는 갈 수 록 안 좋아지는데 왜 아파트 값은 연이어 신고가를 달성하는 건지 주식시장은 왜 코스피 지수를 갱신하고 있는 건지 기본적인 경제 원리와 현재 코로나19 시대 세계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풀 수 있다. 페이스북과 스타벅스의 사업 다각화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진진하다.

학부 시절 거시경제학을 좋아했는데 딱 그 수업 듣는 기분으로 즐겁게 읽었다. 블록체인 기술이나 디지털 화폐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쓰여 있으니 오랜만에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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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선 - 하드보일드 무비랜드
김시선 지음, 이동명 그림 / 자음과모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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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구독하고 있을 유튜브 채널 <김시선>. 나 역시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고 우연히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만난 인연으로 남편과 결혼하게 되어 영화는 나에게 꽤 좋은 취미생활로 자리 잡았다. 심심한 주말이나 평일 저녁에 남편과 맛있는 걸 먹으면서 영화를 보곤 하는데, 김시선의 영화 추천은 우리의 그 시간을 채워줄 재밌는 영화를 고르는 것에 도움을 톡톡히 주고 있다.

그런 김시선이 영화를 좋아하는 덕심을 담아 <오늘의 시선>이라는 책을 썼다. <오늘의 시선>은 취미, 특기, 직업 모두가 영화 보기인 프로 영화 덕후 김시선이 영화를 좋아하고 영화를 보며 느꼈던 일상들을 담은 에세이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든지 영화를 닥치는 대로 봤던 시기가 있을 것이고 자신만의 영화를 찾아다녔던 시기가 있었을 터라, 저자가 말하는 영화를 사랑하는 방법에 공감되기도 했고 775분짜리 긴 영화를 보기 위해 화장실을 참아냈다는 이야기에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책을 읽으며 왓챠 어플을 다운로드 받은 날 영화 별점을 열심히 등록했던 내 모습이 떠올라 웃겼고, 저자가 별점을 현 시대에 사람들이 영화를 빠르게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라고 인정하면서도 별점을 싫어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는 대목에서는 나도 오래 전 등록한 기록한 영화 감상문의 한줄평과 별점을 보고 도저히 이렇게 평한 이유가 기억나지 않았던 적이 떠올라 씁쓸했다.

저자마냥 영화를 깊게 좋아하는 것은 아니라 잘 몰랐던 망작 영화제와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의 존재는 신선하게 다가왔고, 많은 기업들이 진행하고 있다는 29초 영화제를 알게 되어 좋았다. 영화를 좋아해서 자주 보는 사람이라면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책 <오늘의 시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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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진짜 주식투자로 돈 버는 책 - 어떤 주식을 어떻게 골라내 언제 사고팔지 확실히 알자!
조혁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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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2030 사이에서 주식 투자 붐이 일어나고 있다. 아무리 적금을 넣으면 무얼 하나 거의 제로금리에 가까운 지금 은행에 돈을 차곡차곡 맡기면 이자먹고 사는 시대는 지났다. 내 주변에도 너도나도 주식에 뛰어들고 있고 관련 책을 읽기도 하고 실제로 수익을 얻었다고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나 같은 안전주의 성향을 가진 사람도 주식에 관심을 안 가질 수가 없고, 주식으로 돈은 잃기 싫고 돈은 벌어보고 싶고 내가 할 수 있는 건 바로 주식에 대해 충분히 공부하기!

주식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 나와서 읽어봤다. 제목도 너무 끌리는 <읽으면 진짜 주식투자로 돈 버는 책>. 왕초보를 위한 정말 개념부터 알려주는 알찬 책.


목차를 보면 어디서부터 시작해볼까?, 어떤 주식을 택해야 할까?, 언제 사고팔아야 할까? 등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나 같은 초보자들이 따라가기 좋게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주식은 너무 복잡하고 어렵다는 생각이 막연하게 드는데, 이 책은 컬러로 되어 있고 글자도 큼직큼직해서 학습서 마냥 재밌게 읽었다.


저자는 나처럼 안전하게 투자를 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자신만의 관심종목 리스트를 만드는 법, 전문가의 투자 리포트를 찾아 읽고 본인만의 것으로 만드는 법, 투자할 회사가 꾸준히 이익을 낼 회사인지 판단하는 법, 현재 주식가격이 매력적인지 확인하는 법 등을 알려준다.

읽기 전에는 막연하게 어렵기만 했던 주식을 책을 읽고 나니 어렴풋이 알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주식을 어떻게 하는지 배웠으니 관심종목을 찾아서 실제로 적용해 보는 일만 남았다. 주식을 꼭 하지 않더라도 궁금증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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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녀석, 지금 파르페나 먹고 있을 거야 - 오늘도 내 기분 망쳐놓은
잼 지음, 부윤아 옮김, 나코시 야스후미 감수 / 살림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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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거나 잘 안맞는 사람이 있을 때, SNS에서 다른 사람의 행복한 모습을 보면 심술나고 질투날 때 무심코 툭 던진 말에 상처 받는 당신에게 추천하는 그림 에세이 <그 녀석, 지금 파르페나 먹고 있을 거야>는 내 기분을 망쳐 놓은 것들에게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귀여운 고양이 그림과 함께 소개하는 그림 에세이이다.

불쾌한 말은 주술과 같아서 신경 쓰지 않으면 효력이 없다. - p.65

SNS를 자주 하진 않지만 가끔 이용할 때 괜히 보기 싫은 사람이나 글이 올라온 적이 많았다. 나도 모르게 눈살을 찌푸리고 부정적인 감정을 가진 경험이 있는데, 이런 경우에 <그 녀석, 지금 파르페나 먹고 있을 거야>에서 제시하는 해결책은 간단하다. 그냥 안 보면 되는 것! 이렇듯 SNS와 뗄래야 뗄수 없는 최근 현대 사회에서 SNS상의 인간관계에서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데, 이 책은 귀여운 고양이 4컷 만화이지만 가볍지 않은 내용으로 여러 상황에 적합한 조언을 전한다.


'지쳤으니 쉰다'가 아니라 '지치기 전에 쉰다.' - p.135

SNS 뿐만 아니라 회사 생활 나아가서 일상생활 속 대인관계에 대한 많은 고민들도 다루고 있어 기분이 우울하거나 고민이 많을 때 가볍게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책에서 전하는 메세지는 결국 나쁜 상황들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지 말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라는 것으로, 상대방을 위해서가 아닌 나 자신을 위해서 본인에게 집중한다. 평소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싶다', '미움 받고 싶지 않다'라는 생각을 자주 해서 스트레스 받고 상처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에겐 파르페 고양이의 마법의 말들이 위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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