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프로그래밍 리뷰

행복한 프로그래밍 - 개정판
임백준 지음 / 한빛미디어 / 2016년 11월

[리뷰]행복한 프로그래밍 - 한빛미디어

제가 읽은 행복한 프로그래밍은 14년전 저자가 낸 책의 개정판입니다.

나는 프로그래머다 라는 팟캐스트로 유명한 임백준 저자의 책입니다.

행복한 프로그래밍이라는 책 제목만 본다면 기술책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프로그래머의 입장에서 기술을 일반인들도 알기 쉽게 풀어 쓴 책이라고 생각하시는게 가장 맞을 거 같습니다.

책 표지처럼, 노트북 키보드 위의 고양이처럼, 이 책을 읽을수록 저자의 친절한 설명이 어떤느낌인지 표지가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래밍 하면 매일매일 배워야만 기술을 적용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물론 아직도 기술의 속도를 따라가려면 끊임없는 배움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러한 배움에 대한 부담에서 이책은 프로그래밍의 "행복한" 이라는 형용사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 합니다.

예를들어, 알고리즘에 대한 내용에 대해(2장 첫번째, 78패이지 참고)

알고리즘 공부를 하려면 이책을 꼭 본다는 도널드 커누스 교수의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기술"이라는 책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알고리즘의 역사를 비롯에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를 예시로 설명합니다.

마치 어려운 수학에 대한 공식, 증명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이 공식에 얽힌 소소한 이야기 부터 우리가 스스로 찾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역사적 이야기, 

그리고 우리가 쉽게 즐겨볼 수 있는 영화에 대한 이야기 까지 접목하여 이야기 해 줍니다.  

14년전에 나왔다고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지금 읽어도 생각하고 느낄 부분이 많은 책입니다.

그만큼 프로그래밍을 단기 기술로만 보고 감성적인 부분, 기술 외적의 놓치고 있는 부분이 많은 분들에게 

이책이 1)프로그래밍에 대한 "새로운" 시각 2)프로그래밍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4년전에 이런 책을 쓰셨다니 저자분은 정말 앞서 나가신 분이라고 느껴지네요.

1)많은 기술책을 보다가 지치신 분들

2) 프로그래밍에서 행복감을 느끼고 싶은 분들

3) 프로그래밍 기술, 그 이상의 재미를 알고 싶은 분들

이러한 분들께 "행복한 프로그래밍" 책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