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이 우연히 만나고 사랑에 빠지는 과정 자체가 코믹해서 재밌었습니다. 모로코의 왕위 계승자와 가난하지만 착하고 성실한 여주의 유쾌한 해피엔딩 로맨스물인데 특히 일반적으로 보던 멋지기만한 왕자가 아니라 기억을 잃고 여주집에서 더부살이하면서도 늘 먹는 걸 밝히는 코믹한 캐릭터여서 상싱하며 읽는 재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볍게 읽기 좋은 로코물이라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