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BL] 각인하다 3 (완결) [BL] 각인하다 3
안경크리너 / M블루 / 2018년 11월
평점 :
판매중지


두 명의 알파와 각인한 한 명의 오메가란 설정이 흥미로웠고 어떻게 마무리 될지가 정말 궁금했는데 여전히 오메가인 수현에게는 너무 답답하고 숨막히는 상황이 계속 되서 안타까웠습니다. 그저 각인한 오메가란 이유로 수현을 소유하려들고 집착하는 정우가 결국은 도를 넘는 악행을 저지르면서도 죄책감이나 미안함을 전혀 느끼지 않는게 소름끼쳤습니다. 그나마 선우는 이기적으로 굴다가 나중에는 후회하며 자기 자신보다 수현을 먼저 생각하고 위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처음부터 이랬다면 수현이 상처받지 않고 행복할 수 있었을 텐데.... 너무 늦게 깨닫게 되서 안타까웠습니다. 선우가 수현을 보호하려고 희생? 덕에 악행을 저질렀던 인물들이 그나마 죗값을 치르는게 속시원했지만 한편으론 선우가 필요이상으로 고생해서 좀 짠했어요. 그래서 사실 선우의 진심을 느낀 수현이 마지막에 선우를 만났을 때 또 뻔하게 해피엔딩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함께하지 않고 여운을 남기는 듯하며 마무리가 돼서 참 좋았습니다. 재밌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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