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 날.<영화가 나에게 하는 질문들>의 저자 원은정선생님의 기다리던 그림책 #엄마는 알까? 가 드디어 도착했어요.설레이는 맘으로 봉투를 열었더니환히 웃으며 아기를 번쩍 들어올려 행복한 웃음을지어보이고 눈맞춤하는 엄마와 아기의 겉표지에이미 사랑은 충만했지요.앞면지로 들어가니 별빛이 반짝이는 새벽~하늘에서 별똥별이 떨어지며하늘 천사가 땅으로 내려옵니다.속표지엔 엄마랑 아기가 함께 풀피리를 붑니다.얼마나 여유롭고 평화로운 모습인지요.그렇게 책 속으로 들어가니"엄마는 알까?" 라는 물음과 함께엄마랑 손을 꼭잡고 미끄러질세라 아장아장 걷는알레스카 아가가 보입니다.그리고 다음 장면겉표지에 봤던 그 사랑스런 모습.다음 장면 또 묻습니다"엄마는 알까?" 이번엔 스페인 아가가 나비랑 놀고 있구엄만 열심히 일을 하구 있습니다.그러다 -아무리 둘러봐도 엄마가 가장 예뻐서아무리 살펴봐도 엄마가 가장 착해서아무리 생각해도 엄마가 가장 좋아서내가 엄마를 선택했다는것을-(책 속에서)이 뭉클한 글과 함께아가는 엄마품에 안겨 행복하고 포근한 시간을보내고 있습니다.마치 엄마인 나에게 하는 말처럼위로가 되고 기분이 좋은건나도 우리 아이들의 엄마라서 그렇겠지요.이렇게 전 세계 어디 할 것 없이엄마와 아기는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라는것을알려주기라도 하는듯이몽골.아프리카.피부색이 다른 엄마와 아기 등우리나라만 아니라여러 나라의 엄마와 아기를 보여줍니다.글은 마치 주거니 받거니 마주놀이 하듯이구성되어 있는것이 짧으면서도 운율이 들어있습니다.그러다마지막에선엄마가 질문을 던집니다."우리 아기는 알까?"아~~어느 엄마인들 아이를 사랑하지 않을까요?처음으로 엄마가 되고 경험없이 첫아이의 엄마가 되었을때우왕좌왕 하며 양육하면서'내가 잘하고 있는건지?''우리 아이는 행복한지?'등여러 의문을 갖던 시절~그 시절의 내게 답을 던져주는 그림책.우리 아기도 나를 선택했다는것.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인연인가?지금 양육으로 힘든 엄마가 있다면위로받을 수 있는 그림책이며우리 아이와 나와의 관계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고존재 자체로서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그림책입니다.전 우리 아이들이 선택한 가장 예쁜 엄마이기에뿌듯합니다.ㅎㅎ더 많이 사랑하고더 많이 안아주고더 많이 이야기하고더 많이 시간을 보낼겁니다.우리 아이의 엄마라서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