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나이라도, 모두는 다른 꿈을 꾸고 산다.

언더독 레볼루션 - 무자본, 무스펙, 고졸의 게임 폐인, 레드오션 창업으로 300억 신화를 쓰다
전종하 지음 / 미래의창 / 2017년 12월

 언더독 레볼루션, 주목받지 못한 사람이 혁명을 일으킨다는 뜻을 담고 있는 이 책의 제목은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마음 속 한 곳을 깨우는 기분이 들게 하는 책이다. 리니지 성주로서 살아가던 10대가, 20대에 창업주가 되어 자신의 기업을 엄청나게 성공시키는 이 책은 경영을 꿈꿔 봤거나, 무언가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창업의 욕구를 불어넣음과 동시에 이 분야의 어려움을 뻐져리게 느끼게 해 준다. 

 대표는 어릴 적부터 어머니를 도와, 창업에 눈떠 왔다. 창업에 소질이 없으셨던 부모님들을 지켜보고 그 현장에서 직접 뛰어 봄으로써 그가 갖춰야 할 창업자로서의 마인드를 어느새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 것이다. 그 이후 대표는 사람을 얻고, 고객을 얻는 방식에 집중하여 다른 회사와는 차별화된 방식의 홍보를 해나간다. 제품 하나하나의 모습보다는 그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선두에 내세워 고객으로부터 신뢰도를 얻은 모습에서 우리는 CEO가 가져야 할 혁신적 모습인 기업가 정신을 엿볼 수 있다.

 누군가 창업을 꿈꾸는 지인이나, 혹은 본인이 창업을 꿈꾸고 있는가? 그렇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해 주어라. 이 책은 그 사람에게 창업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게 만들 수도, 혹은 반대로 창업에 대한 의지를 꺾어 버릴 수도 있게 만드는 지침서가 될 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