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섭박사의 실험실 후기

어린이 과학동아 2010.09.15 - 18호
과학동아 편집부 엮음 / 동아사이언스(잡지) / 2010년 9월

굴렁쇠는 나랑 아이 모두 실패... 만들기는 멀쩡하게 잘 만들었는데 요령이 없나보다. 실제 굴렁쇠도 둘다 못굴렸었으니...
칠교는 작은 아이가 자꾸 독점하려들어 애먹었다.
정사각형으로 맞추어 놓으면 섭섭박사 얼굴이 나와서 작은애가 자꾸 그렇게만 만들었다.ㅎㅎ 아저씨 나왔다고 좋아하면서..

한옥 모양으로 만든 회전 윷은 보통 윷과 달리 빽도나 모가 나올 확률이 높아서 게임이 더 재미있었다. (각각 1/6의 확률)주니어가 자꾸 빽도만 나와서 속상해했지만 결국 승부는 1대1로 마감.
이번 실험키트중 윷놀이가 가장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어린이과학동아

어린이 과학동아 2010.09.01 - 17호
과학동아 편집부 엮음 / 동아사이언스(잡지) / 2010년 8월

부록이 본 책보다 더 알차다니.. 선물다운 것을 받아서 기분이 좋다.
사진도 꽤 많이 있는 <로봇, 미래의 친구>는 네살짜리 둘째에게도 인기가 좋다.
큰아이가 여섯살때 보았던 오토메타를 아직도 종종 함께 이야기 하며 지내는데
로봇은 아니지만 먼 조상님쯤 된다며 소개되어 반가웠다.

대학생이 되어서야 개인 컴퓨터와 함께 생활하기 시작한 나로서는
로봇과 함께 하는 생활은 정말 먼 미래같기만 한데
아이들에게는 그런 느낌은 아닌가보다.
지난달 과천 과학관에서 본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로봇들 덕에
아이들은 더 가깝게 느끼고 있을 듯 하다.

이번호에는 사라진 가을을 찾아라..라는 특집기사가 있다.
짧아지는 가을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그 원인을 온난화라고만 소개한 것이 아니라
크게 걱정할 일이 아니라는 가설까지 나와 있어서 흥미로웠다.

가장 흥미로웠던 내용은 뉴칼레도니아 생태 탐험이었다.
그곳이  아름답다 못해 신비로워보이는 이유도 알 수 있었고
읽는 내내 해외 취재 다녀온 학생들이 부러웠다. 

많은 만화가 이번에도 좀 낯설었지만(어른 티 팍팍낸다..)
아이들 눈높이에는 맞는 듯 하다.
아직은 단순한 설명보다는 그런 방식이 편할테니...

만점 사이언스 퀴즈도 탐난다.
아무래도 정기구독을 신청해야할 듯...

어린이과학동아 실험 부록 후기

어린이 과학동아 2010.08.15 - 16호
과학동아 편집부 엮음 / 동아사이언스(잡지) / 2010년 8월

 

책을 받자마자 실험을 해보고 싶었지만 요즘 날씨가 흐린날도 비오는 날도 많아서  

며칠 기다려 겨우 실험 성공! 

 해시계는 나침반이 필요한 건데 집에 나침반이 없어서  실험을 거꾸로 했다. 

시각을 먼저 확인한 후 그림자가 그 시각을 가리키게 시계를 놓아 북쪽을 찾아냈다. ㅎㅎ 

가지고 다니면서 어디서든 실험해볼 수 있도록 구멍에 끈을 연결하라고 되어있었는데 

종이가 조금 더 견고한것이었으면 좋겠다.. 

 

조도계는 각도에 대한 개념이 아직 부족한 아이에게 도움이 되었다. 

해가 아침부터 낮까지 얼마나 높이 올라갔다가 내려오는지 숫자로 알 수 있어 재미도 있었다. 

 

태양관찰 필름은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인데 

해가 전구처럼 보인다고 했다. 내가 보기엔 반짝이는 귤 같아보였다. 

늦은 오후 해를 보고 싶은데 아직 기회가 없었다. 

세가지 실험 도구 모두 만들기 어렵지 않았고 

(만들기를 좋아하는 2학년인 아이가 하기에 쉬웠다) 

계절과도 어울리는 주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