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이와 마법의 팔찌 - 한예찬 작가의 마법 판타지 동화 즐거운 동화 여행 53
한예찬 지음, 김민혜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서연이와 마법의 팔찌

서연이와 마법의 틴트

서연이와 마법의 결혼반지

​에 이어서 마법의 팔찌가 새로 출간되었어요

한예찬 작가의 마법 판타지 동화

가문비 어린이
 
 

서연이도 우리 아이와 같이 13살 소녀로 성장했네요. 초 6 벌써 사춘기가 찾아오는 나이지요!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시리즈인 서연이 시리즈의 신간이 나왔어요

가문비 어린이 책 중에 울 딸이  좋아하는 시리즈랍니다.

소녀라면 같이 동감하고 끼리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판타지 동화에요

​누구나 한 번은 해보고 싶은 걸 마음껏 해보는 상상을 하는데 틴트에서는 연예인을 꿈꾸는 서연이가 연예인이 되어보는..

결혼반지에서는 결혼에 대한 환상을 이루어보는... 그런 이야기였다면

서연이의 마법의 팔찌는 화장을 해보고 싶은 소녀의 마음 어른이 되고 싶은 마음을 실현해보는 내용이랍니다. ​


 

차례 부분이에요 언제나처럼 소녀 취향인 서연이 시리즈의 특징이네요

구두 액세서리 향수 팔찌 등등 예쁜 아이템으로 이루어진 페이지

사랑스러워요~

 

졸리걸즈라는 화장품 가게를 지나가다가 들어가서 사고 마는 화장품

'소녀들을 예쁘게 변신시켜주는 곳'이라는 광고 문구가 10 대들을 위한 화장품 가게임을 확실히 강조하고 있네요

우리 고등학생 때도 화장 비슷한 것만 해도 학생주임에게 걸려서 혼나고 가방 검사도 받곤 했었던 시절인데

요즘 아이들은 초등학생 때부터 외모에 관심도 많고 화장도 하고 싶어 하지요

우리 딸은 아직은 그런데 관심이 없어서 다행인데 친구들은 다 화장실 가서 틴트도 바르고 선 팩트도 두드리고 한다더라고요

누구나 다 예뻐지고 싶은 건 기본인데 서연이는 부모님과 이걸로 다투고 집을 나오게 돼요

 

 

 

이렇게 화장을 하고 셀카도 찍고 엄마 오기 전에 들키지 않고 지우려 했었는데

엄마에게 그만 들키고 마는 서연이랍니다.

화장을 하고 들키지 않으려고 클렌징 오일을 친구에게 추천받는다

사자마자 뺏긴 틴트... 그냥 친구에게서 빌린 틴트 바르고 걸그룹 흉내도 낸다.

 

친구들도 다 하는데 자기만 그런 게 아닌데... 억울하고 속상해서

집에 와서 sns에 속상한 마음도 올리고

엄마에게서 독립하고 싶어 하는 서연이

우리 아이도 독립을 부르짖는 나이가 되었어요. 사춘기라면 독립심이 생기는 나이이니 이해해야지 하면서도,

 

우리 아이도 독립하려고 내게서 멀어져 가는 모습에 가끔 놀라고 허무하고 우울하기까지 하지만

커나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사춘기이니 어쩔 수 없지 하고 이해하려고 하다가도 속상하기도 한마음은 어쩔 수가 없답니다.

 

헤이리 예술마을에 도착한 서연이

헤이리 판타지 랜드에 도착하고

화장도 하고 어른처럼 일도 하는 게 꿈이라고 직원에게 말을 하고...

옷을 입어보는데 큽니다. 한 시간 뒤에 변신을 하게 되는데 머리도 예쁘게 매직 스트레이트를 합니다.

메이크업까지 마치고 상자에서 꺼내준 것은 레이디 월드에서 받게 되는

팔찌입니다.

팔찌를 끼면 숙녀로 변하는 신기한 마법 --- 24살의 아가씨로 변신하게 됩니다

핸드폰을 잃어버리고 찾아준  대학생으로 보이는 남자친구도 생기고

사촌언니에게 화장한 모습을 들켜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웃는 언니에게 왜 초등학생은 화장하면 안 되느냐고

정말 화장한 모습 이상하냐는 질문에 언니는 웃습니다.

화장을 처음 하는 초등학생의 모습이 얼마나 이상할지 상상이 가시죠?

 

놀이동산에서 남자친구와 데이트도 하고 결국 엄마에게 화장품을 다 빼앗기는 서연이

자꾸 데이트에서 일찍 들어가야 한다는 서연이를 이해 못해주는 남자친구에 의해

서연이는 성인으로 사는 것을 택합니다.

 

아르바이트로 돈도 벌고 성인으로 팔찌를 계속 한채 생활하다가...

일하면서 힘든 일도 겪고  남자친구인 준수도 서연이에게 실망을 해서 헤어지자고 문자가 옵니다.

팔찌의 마법이 오래되어 어린아이로 돌아오지 못하는 상태로 지내다가 겨우

서연이의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되는 이야기랍니다.

 

어린 시절에는 어른만 되면 뭐든 다 내 맘대로 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지만 막상

어른이 되어 보면 그렇지만도 않다는 이야기. 데이트도 일도 쉽지 않은

어른의 세계를 경험한 서연이

 


아이가 그린 서연이의 모습이네요.

서연이처럼 현명하게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겪어보지 않고

책으로 읽으면서 대신 느껴보는 것 좋은 것 같아요

책임이 따르는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

엄마가 왜 서연이에게 그렇게 했는지 읽어보면서 느꼈을 것 같네요

 

 

 

사춘기 딸과 또 오늘도 이렇게 책으로 대화하면서 하루를 마감합니다.

서연이 이야기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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