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의 아이들 비룡소의 그림동화 273
인그리 돌레르.에드거 파린 돌레르 지음, 정영목 옮김 / 비룡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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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책의 색감은 색연필로 그린듯한 굉장히 아름다우면서도 묘한 느낌이에요.

책의 소개문을 보니 석판화로 그려진 그림이라 하네요. 거친 질감의 아름다운 색감은 꼭 색연필로 서걱서걱 색칠한 느낌이에요.

오로라의 아이들이 무슨 뜻일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졌어요. 책의 뒤표지를 보니 <겨울왕국 2>의 모티브가 됐던 사미족에 대한 이야기라고 하네요.

 

글의 맨 앞쪽에 사미족,라프족의 기원과 뜻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어서 미리 읽어두니 글의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좋아요. 전반적으로 북쪽 라플란드 지역에서 사는 사미족들의 삶을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서술해가는 책이에요. 작가가 노르웨이 지역을 여행하고 관찰하여 쓴 책이라고 해요. <겨울왕국 2>를 보진 못했는데 이 책을 통해 실제 사미족들의 삶을 알수 있어 아이들에게도 크게 도움이 되는 책이에요.

 

 

저는 아이들과 책을 읽기 전에 오로라가 무엇인지 부터 같이 이야기 나눠봤어요.

아이들은 오로라 공주에 대해서만 알고있지 오로라가 무엇인지는 전혀 모르더라구요.

지식백과사전을 검색하여 오로라는 어느지역에서 그리고 왜 생기는지에 대해 우리끼리 학습했어요.

그리고 이 책은 그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곳에 사는 사미족의 이야기다~ 라고 먼저 학습하고 책을 펼쳤네요.

 

전체 이야기는 순록을 키우고 유목생활을 하는 사미족의 이야기이고 그 중에서도 사미족의 아이들의 이야기에요. 오로라가 드리워진 밤하늘을 묘사하는 풍경하며....또 책의 중간중간엔 색채가 없이 흑백으로 표현된 그림들도 있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어요.

 

 

우리는 우리만의 오로라를 그려봤어요. 콜라쥬 형식으로 흑백으로 된 책의 일부분을 복사해서 책을 통해 느꼈던 전체적인 라플란드 지역의 오로라의 광경을 상상하고 꾸며보기로 했지요.

 

짜잔~!!! 저의 두 아이는 이렇게 오로라를 표현했어요. 색연필, 파스텔, 크레파스, 연필을 활용해서 그림책처럼 다채롭게 표현해봤어요.

 

 

그리고 우리는 실제로 진짜 사미족들의 삶을 들여다보기위해 검색했어요. 이 아이는 네이버 검색에서 어떤분이 라플란드 지역을 여행하면서 만난 실제 사미족 아이를 촬영한 이미지에요. 그런데 이 아이의 표정과 옷차림 모든 것이 <오로라의 아이들>의 표지에 있는 주인공과 너무 닮아있는거 있죠.

그리고 실제로 순록, 그들이 타는 썰매, 의상 모두 어쩜 그렇게 묘사를 잘 해놨는지;;

사미족의 실제 삶을 찾아보지 않았다면 <오로라의 아이들>의 그림이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했다는 것도 그냥 지나쳤을 거에요.

 

 

그리고 우린 우리만의 사미족을 꾸며보기로했어요. 책표지를 우리 방식대로 꾸며보기!!

 

짜잔!!! 우리가 꾸며본 사미족의 의상과 오로라의 아이들이에요.

오로라에 대한 과학적인 원리부터 사미족의 실제생활까지 그리고 그림책을 통해 그들의 실제삶의 이야기를 가까이 접해볼 수 있어 매우 유익했던 책읽기였습니다.

정말정말 알차게 읽고 학습하고 놀이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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