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교사 전도왕
최병호 지음 / 두란노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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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혼낼 때는 절대 큰소리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소리를 지르면 아이들은 감정이 더 상하고, 자기가 잘못한 것은 맞지만 선생님, 왜 큰소리치며 화만 내세요!”하며 더 반항합니다. 하지만 진짜 부드러우면서도 단호하게 말하면 대부분은 스스로 반성했습니다.

이 일이 가능하려면 정말 내 자아를 집에 두고 와야 합니다. 특히 그 순간만큼은 나 자신이 아니라, 예수님께 사로잡힌 온전한 사람이 되어야만 합니다. p. 165

 

 교육의 현장에서, 그리고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에서 과연 내가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에 대해 많이 고민하게 됩니다. 이 책의 저자는 다년간 주일학교 교사로, 크리스천 고등학교의 수학교사로서 겪은 많은 경험담을 이 책을 통해 공유하고 있습니다. 매 챕터에서 만나는 에피소드를 읽으며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자의 경험담을 읽으며, 제 자신 역시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로, 그리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로 그들 앞에 서기 전에 말씀과 기도와 사랑으로 무장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평소 전도에 대한 의무감은 있지만, 전도라고 하면 어렵게 느껴지고 마음에 부담을 먼저 느끼는 저입니다. 그러나 저자는 예수님의 사랑으로, 전도를 향한 열정으로 똘똘 뭉쳐져, 자신의 시간과 물질과 사랑의 마음을 모두 쏟아내는 분이었습니다. ‘저런 열정이 있기에 전도 왕으로 쓰임을 받는 구나하며 감탄에 감탄을 연발하며 책장을 넘겼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사명, ‘생명을 전하는 기쁨’, 그 사명을 잊고 산 지 오래된 제 자신을 다시금 되돌아봅니다. 저에게 맡겨주신 자녀와 제가 앞으로 만나게 될 많은 영혼들을 위해 말씀과 기도로 재충전 되어야겠습니다. 훗날 주님을 만났을 때,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 지어다라는 주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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