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바로 손을 흔드는 대신

바로 손을 흔드는 대신
박솔뫼.안은별.이상우 지음 / 민음사 / 2023년 5월

여행하듯 읽게 되는 책.
다양한 장소, 다양한 시선을 함께 엮어서 읽는 재미가 있다.

[100자평] 나의 미카엘

나의 미카엘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5
아모스 오즈 지음, 최창모 옮김 / 민음사 / 1998년 9월

인물들의 세밀한 감정을 표현하는 문장, 이야기 전체에 흐르는 쓸쓸한 분위기가 기억에 남는 책. 많이 들뜨지도, 많이 침잠되지도 않으면서 담담하게 주인공의 시선을 따라가게 됨.

[100자평] 우리의 크레도

우리의 크레도 - 존재와 실존이 만나는 신앙고백
김리아 지음 / 신의정원 / 2025년 5월

한 문장, 한 문장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책..
익숙한 사도신경을 통해 믿음의 본질에 대해 묵상할 수 있다는 점이 새롭고 좋았어요. 깊이 있는 신앙생활을 소망하는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100자평] 저녁이면 눈 냄새가 난다

저녁이면 눈 냄새가 난다 ㅣ 위고의 그림책
사라 스트리츠베리 지음, 사라 룬드베리 그림, 안미란 옮김 / 위고 / 2025년 3월

책장에 꽂아두고 조용한 밤에 한번씩 꺼내보는 그림 책.

[100자평] 신앙

신앙
무라타 사야카 지음, 김재원 옮김 / 은행나무 / 2024년 1월

개인적으로는 낯선 주제와 이야기였지만, 작가의 상상력에 놀람. 낯섦과 약간의 기괴함을 관통하며 흐르는 질문이 있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