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오랜 친구 개 지식은 내 친구 6
김황 지음, 김은주 그림 / 논장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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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논장에서 나온 책을 아이에게 자주 읽히는데, 이번에 아이와 함께 읽은 책은 [지식은 내친구 시리즈]의 6번째 이야기입니다.

[인간의 오랜 친구 개]를 읽게 됐습니다.

워낙 아이가 어릴때부터 개를 좋아하는터라 강아지가 나오는 책은 모두 구입해서 읽게 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애완견을 안사줘서 그렇답니다.

 

아이는 강아지가 정말 키우고 싶어서 강아지만 보면 귀여워서 어쩔줄을 모르네요.

어릴적부터 길에서 예쁜 강아지를 만나면 스스럼 없이 강아지를 만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제 컸다고 강아지를 키우는 친구네 집에 자주 놀러가네요.

이런 아이의 강아지 사랑을 볼때면, 큰맘 먹고 키울까?라는 생각도 들때가 있답니다.

강아지를 키우는데 있어서 누구보다 책임감이 필요하다는걸 너무도 잘 아는터라 선뜩 아이에게 키우자는 허락을 하지를 못하네요.

 

전 어릴때부터 많은 종류의 강아지를 키웠었는데, 그 즐거움을 아이에게 못주는게 서글픈 생각은 들어요.

마지막으로 키운 강아지가 유기견이었어요.

길에 버려져서 잡아 먹힐뻔한 강아지를 엄마에게 허락을 받고 집으로 데려갔답니다.

저희 집에 와서 10년 이상을 살았었는데, 이처럼 강아지의 불행도 봐온터라 애완견을 키울때는 올바른 마음 가짐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인간의 오랜 친구 개] 제목 그대로 개는 인간의 오랜 친구랍니다.

 

늑대들이 선사시대 동굴 생활을 하던 인간의 근처에서 먹이를 손쉽게 얻게 되면서 인간의 곁에 머물게 됐다고 합니다.

서서히 늑대와는 다른 모습으로 진화를 거쳐서 지금의 개가 됐다고 합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온몸이 검거나 머리만 검은 개인 '아누비스'라는 신이 있습니다.

 

죽은 자의 심장을 저울에 달고 있는게 바로 아누비스입니다.

이렇듯 개를 신성시 했다는 유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미이라를 지키는것도 바로 아누비스겠지요~

 

우리나라에도 신라시대의 토우를 보면 개모양이 많다고 합니다.

개가 사악한 귀신을 물리쳐 평안을 가져다 준다고 믿어서, 토우를 개의 형상으로 다양하게 만들었다고 하네요.

 

고구려 각저총 벽화에는 진돗개와 닮은 개가 그려져 있는데, 멋있는 목줄을 걸고 입을 크게 벌리고서 주인의 무덤을 지킨다고 합니다.

불씨를 지켜주기 바라는 마음에 숯불 화로에도 개를 그렸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개는 뭐니뭐니 해도 진돗개겠죠~

 

진도에 가면 돌아온 백구상이 있다고 하네요.

저도 '돌아온 진돗개 백구' 책을 보면서 눈시울을 젖힌 기억이 납니다.

 

남쪽에 진돗개가 있다면 북쪽엔 풍산개가 있답니다.

윤계상이 나오는 '풍산개'라는 영화를 얼마전에 봤는데, 북쪽을 뜻하는 영화 제목이었나 봅니다.


 

 

 

전 개인적으로 우리민족을 대표하던 개는 삽살개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삽살개만 보고 있으면 가슴이 먹먹해져 오기 때문입니다.

일제 강점기에 나쁜 일본군들이 씨를 말리려고 했다는 삽살개의 이야기를 보면서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요.

삽삽개의 털로 군화와 방한복을 만들기 위해서 150~200만 마리를 공출해 갔다고 합니다.

일제 강점기의 아픔은 우리 민족뿐만 아니라 삽살개의 아픔도 함께였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할것 같습니다.

 

다행히 1992년 3월에 삽살개가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되었다고 하니 그것만으로도 약간의 위안이 되는것 같습니다.

 

 

 


옛날에는 개들의 하는일이 집을 지키거나, 양떼를 몰거나, 사냥을 하러 가거나, 썰매를 끄는 일을 했던 반면,

오늘날에 개들은 범죄수사를 돕거나, 마약을 찾아내는 일을 하거나, 사람을 구하는 인명구조견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람의 눈이 되어주는 시각 장애인 도우미견과 사람의 귀가 되어주는 청각 장애인 도우미견도 있습니다.

사람의 몸이 되어 주는 지체 장애인 도우미견과 마음을 치유해 주는 치료 도우미견의 등장으로 보다 인간들과 더욱 가까워진

친구의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개를 키운다면 개들의 언어를 잘 숙지해야 하겠죠~

전 개인적으로 강아지들이 놀아 달라고 엉덩이를 살랑거릴때가 젤로 귀여운것 같아요.


 

 

 

책에는 개가 주인에게 하는 10가지 부탁이 나와요!

 

애완견을 키우기를 원하는 어린이들은 꼭 강아지들의 부탁을 읽어봐야 할것 같아요.

누군가와 오랜 친구가 된다는건 그만큼 책임감도 따른다는걸 우리 아이들이 알게 됐으면 하는 생각을 바랍니다.

 

저희 아이는 '동물농장'을 수시로 틀어서 봅니다.

동물을 학대해서 긴급 구조를 하는 경우가 정말 많은데, 이런 일이 없어지는 사회가 됐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우리의 오랜 친구에게 함부로 대하는건 경우가 아니겠죠?

 

우리 어린이들은 본인이 키우는 애완동물에게 책임을 다하는 올바른 행동을 하길 바랄께요~!!

논장의 [인간의 오랜 친구 개] 정말 유용한 지식 백과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강아지를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해 드려요~!!

엄청난 지식을 배워 나갈 수 있는 책이니까요~

 

 

 

 

빈이의 독서록..

 

인간이 오랜 친구 개를 읽었다.

나는 개를 기르고 싶다.

하지만, 트라우마가 하나 잇다.

할머니네 집에서 기르던 은별이가 세상을 떠난거다.

그리고 이책에서 개와 눈을 마주쳐야 된다고 했는데,

내가 태국에서 원숭이한테 바나나를 줄때 나만 특히 제일 잘 줬다.

왜냐하면 원숭이와 눈을 마주봤기 때문이다.

내가 어른이 되면 강아지를 기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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