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반과 노비가 된 여인의 슬픈 사랑이야기... 외국인 선교사의 눈으로 바라본 조선 말기의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 억압과 핍박 어떠한 제재도 받지 않고 주님을 믿을 수 있는 시대에 태어난 것을 새삼 감사하게 된다. 외국인 선교사가 쓴 소설이라 그런지 새로운 시각으로 조선을 바라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 처음 선교사들이 들어 오고, 수많은 핍박을 받으면 겪었을 일들이 눈에 선하다. 이화의 희생이 전해 지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