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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해내는 사람 - 세상의 소음에 휘둘리지 않고, 나를 지키며 일한다는 것
이재은 지음 / 빅피시 / 2026년 8월
평점 :
📖 조용히 해내는 사람 ㅣ 이재은 ㅣ 빅피시
이재은 아나운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잰느미온느>를 구독해서 열심히 보던 사람으로, 신간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장바구니에 쏘옥 넣어두었던 책🧺 그간 영상을 열심히 보았던 이유는 이번 책 제목 그대로 ‘조용히 해내는 사람, 열심히, 묵묵히 맡은 바를 해내는 사람’ - 어릴적부터 내가 추구하고 살아온 미덕(?)과도 같아 아무래도 자연스레 마음이 이끌렸던게 아닐까 싶다. 영상과는 또 다른 모습들을 마주할 수 있게 책으로 이재은 아나운서가 엮어가고 있는 생각들을 더욱 면밀히 따라갈 수 있어 읽기 전부터 무척 설레였던 팬 1인💘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면서,
모퉁이에 끊임없이 ‘나다.’ 이렇게 적어둔 부분들🫨
굉장히 비슷한 성향으로 닮은 부분들이 많아 이 또한 끊임없이 놀라웠고, 그래서 더 빠르게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바로 이러한 성향들 -
•준비에 강하고 충분한 고민이 있어야 안심할 수 있는 성향이기에 불안할 수밖에 없었다.
•작은 실수라도 하는 날이면 삶이 통째로 무너지는 기분이 들고, 누군가의 평가 한마디가 하루를 통째로 삼켜버리기도 한다. 그래서 지나친 자기 검열을 통해 자신의 삶을 과도하게 통제한다.(p. 40)
이재은 아나운서가 일을 무척 사랑한다는건 영상에서도 많은 틈에 느낄 수 있었지만 이번 글로도 고스란히 전해져서 현재 내가 일을 대하고 있는 마음가짐에 관해 처음으로 솔직한 생각들을 더듬어보았는데.. 출근하는 동시에 퇴근하는 시간만을 기다리던.. 민망한 나 자신을 아주 아프게 꼬집어볼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에서 전체적으로 관통하는 키워드가 참 좋았다. ’나‘ - 나 자신을 지키는 것, 나 자신을 돌보는 것, 깊고 조용하게 단단해지는 것, 나의 마음 근력을 키우는 것. 하루살이처럼 순간순간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요즘의 나에게, 나의 등을 쓰다듬어주는듯해서 말이다🤲🏻 아, 중간중간 [오늘의 루틴]이라는 페이지들이 있는데, 쉽게 흔들리지않는 단단한 내가 될 수 있도록 가까이에서 상세하게 설명해주는 매우 친절한 안내서처럼 느껴졌고, 이 책을 다 읽었을 시점 보약을 달여마신것마냥 마음이 뜨끈해고, 건강해질 수 있다는 약속을 받은듯해 고마웠던 책🧡
P. 7
그만큼 순수하고 열렬하게 일을 사랑했다. 일할 때가 가장 행복했고, 바쁠수록 살아 있음을 느꼈다.
P. 65
주어진 일을 기쁘게 감당해내는 삶.
P. 179
엔비디아 젠슨 황 ceo의 이야기를 인상적으로 들었다. 어린 시절,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했던 그는 이런 다짐을 했다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청소를 잘하는 사람이 돼야지.” 그의 말에서 삶을 대하는 태도가 느껴졌다. 사람들은 화려하고 큰 꿈, 성공만을 바라보지만 진짜 성공한 사람들은 눈앞에 있는 지극히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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