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야만적인 앨리스씨

야만적인 앨리스씨
황정은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10월

진도가 썩 잘 나가지는 않았지만 읽은 후에 여운이 많이 남는 책이다. 인간의 야만적 속성과 상처, 그 모든 것을 안고 비뚜름하게 걸어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100자평]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 구본형의 자기경영 1954-2013
구본형 지음 / 김영사 / 2013년 9월

추천받아서 읽어보았다. 마음에 새겨둘 이야기들이 많다. 삶의 지혜란 이런 것이구나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다.

[100자평] 소년이 온다

소년이 온다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지음 / 창비 / 2014년 5월

소설이 나온 시점이 의미심장하다. 시뻘건 폭력이 난무했던 그때와 시꺼먼 물이 덮쳐오는 지금이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인다. 소설을 통해 그때를 아주 조금이나마 경험한 느낌이다. 세월이 흘러도 잊혀서는 안 되는 역사의 한 조각이 내 안에 묵직하게 들어앉았다.

[100자평] 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

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 - 30년 직장 생활 노하우가 담긴 엄마의 다이어리
유인경 지음 / 위즈덤경향 / 2014년 3월

매일 아침 출근길에 이 책을 읽는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직장생활을 몰랐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30년 경험에서 우러나온 노하우와 조언을 공유해줘서 참 고마운 책이다. 1, 2년 실수하고 깨진 후에 읽으면 더 와 닿을 듯 싶다 ㅎㅎ

[100자평] 싱글맨

싱글맨
크리스토퍼 이셔우드 지음, 조동섭 옮김 / 그책 / 2009년 11월

오랜만에 또 주저없이 별 다섯을 줄 수 있는 좋은 소설을 만났다. 이런 소설들에서 삶을 배워나가고, 또 위로를 얻는다. 두고두고 여러 번 읽고 싶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