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감성과 수 감성과는 조금 맞지 않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수는 섬세하고 감성적인 것에 비해 저는 좀.. 경박하고 가벼워서요 저와 맞지 않아서 그런지 더 재밌게 읽혔습니다. 내가 아니라 남이기에 더 와닿는 이야기들도 많고 수의 목소리가 상당히 조곤조곤하고 다정하게 들리는 소설이었습니다. 왜 필드 오브 플라워즈라는 이름이 있는데 꽃밭, 꽃밭이라고 부르는지 알 것 같습니다. 재밌어요.
뭐라 할 말이 없어요... 진짜 영화같고... 사실 영화도 초반에는 재미 없는데 이건 초반부터 정신병걸릴 거 같고 진짜 재밌어요 혼란스러운 그 기분과 무서운 기분이 진짜 장난아닙니다 진짜 제가 여태 본 아포칼립스 디스트로이 물중에선 최곤거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