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언 뷰 웹소설 비밀코드 - 만년 무료 연재도 100일 안에 유료 연재로 이끄는 웹소설 실전 작법서
진문 지음 / 블랙피쉬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밀리언 뷰 웹소설 비밀 코드(2021)

저자: 진문

출판사: 블랙피쉬



 







웹소설을 각 잡고 제대로 쓰기 시작한 지 이제 2년 차. 이전에는 출판계에서 일을 하며 조금씩 내 웹소설을 써오다 재작년 다니던 회사를 돌연 그만두고 웹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그동안 내가 쓰는 웹소설의 유형은 흔히 사람들에게 익숙한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되는 장편이 아니라, 단권으로 이루어진 장르소설이다.

즉, 한 권에서 두 권 사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재 호흡과는 맞지 않는 형식의 중단편을 주로 써왔다. 주로 선독점으로 출간하는 곳은 리디북스이며, 장르는 전부 로맨스였다!

하지만 단권을 쓰면서도 로판(로맨스판타지)연재에 대한 욕심이 있었기 때문에, 종종 시간이 날 때마다 써왔는데, 늘 부족함을 느끼곤 했다.

단권과 장편 연재는 이야기의 흐름과 호흡이 다르기 때문에, 연재를 시도하면서도 성적이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거나, 초반까지 열심히 쓰다가 초반을 넘어가면 스토리가 흐지부지해지곤 했다. 또한 장편 클리셰를 정확하게 사용하는 방법 등…… 이런저런 세심하고 현실적인 팁을 담은 작법서를 찾고 있는 와중에, [밀리언 뷰 웹소설 비밀코드]을 읽게 된 것이다.

저자가 쉽게 잘 풀어놓은 덕분에 원하는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그중 가장 인상 깊었고, 웹소설 연재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리뷰하겠다.

p.44

당신이 웹소설을 쓰는 이유가 무엇인가.

돈 때문인가, 재미 때문인가.

이 질문에 저자는 무조건 돈에 집중하라고 한다. 나 또한 그에 동감한다.

웹소설을 잘, 재밌게 쓰려면 우선 돈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작품을 준비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곧 웹소설에서 돈이란, 재미를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

한 달에 치킨값 버는 웹소설 작가. 나도 한때는 딱 치킨값만 벌었다.

작가가 되겠다 마음 먹고 돈을 벌기 시작했을 때, 즉 출간을 상태가 되었을 때 신인 작가는 대부분(실력이 좋고, 운이 좋은 분은 제외하고) 이 과정을 거친다. 분명 작품을 쓰는 나는 ‘재밌게’ 썼는데 왜 결과는 치킨값밖에 벌지 못하는가 하고 참 많이도 고민했었다.

내가 내린 결론은 ‘나만’ 재밌게 썼기 때문이었다.

그후로는 재미만큼이나 돈에 집중하려고 노력했고, 이제는 치킨값보단 많이 번다. 이런 과정을 계속 겪다보면 저자가 말한 것처럼 시장에서 잘 팔리는 돈도 되고 재밌는(독자들에게도, 내게도) 웹소설에 분명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저자는 독자에게 그 챕터에 해당하는 미션을 주는데, 아예 웹소설을 처음 도전하는 작가나 작가지망생에게는 이보다 알맞은 숙제가 있을까?

나처럼 중고신인(?) 작가도 저자가 남긴 미션을 차근차근 따라가 보면 근사한 웹소설 1편이 작성되어 있으리라.


그 밖에도 독자가 다음 편을 외치게 하는 연출법, 계약할 때 꼭 알아두어야 할 것, 각 연재 플랫폼 공략하는 방법 등등 같은 꿀같은 정보가 담겨져 있으니, 웹소설 시작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이 책을 정독하면 분명 큰 도움을 얻을 것이다!




​이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무상으로 진솔하게 작성되었습니다.

#밀리언뷰웹소설비밀코드 #웹소설작법서 #블랙피쉬 #진문 #컬쳐블룸 #컬쳐블룸리뷰단 #무료연재 #장르소설 #유료연재 #웹소설작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