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모든 것은 교통이다
김창균 지음 / nobook(노북)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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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교통을 떠나서 살 수 없다. 어디를 가건 무엇을 하건 움직여야 한다. 운송수단이 

필요하다. 

교통이 좋은곳에 발전이 일어나게 된다. (때로는 발전이 일어난 곳에 교통이 발달하기도 한다.)


 어린시절에는 교통의 중요성을 몰랐다. 걸어다닐 수 있는 집 근처에서만 놀면 되니까.

그러나 점차 자라면서 교통의 중요성을 느꼈다. 대형마트, 병원, 관공서, 학교, 시내를 갈일이 

생기면서 대중교통, 개인교통을 사용하기 편한것이 얼마나 큰 이점인지 느끼게 됐다.


 일부 세대는 여유를 찾아 탈 서울을 해서 지방으로 내려간다. 지방에 가면 사람이 적어서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적겠으나. 교통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어쩌다 서울에 올라와야 할경우라던지, 아니면 지방 내에서도 이동수단이 마땅치 않다면

상당한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교통수단에는 자전거, 자동차(오토바이), 지하철, 기차, 비행기, 배등 다양한 수단이 있다. 

각 국가는 자신들의 상황에 맞는 교통수단과 해당 교통수단의 기반시설을 발전 시켜야 한다.


 가령 차에 대해서 집중 투자를 할 경우 차량 대수만 늘리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그에 맞게

도로도 확충하고 도로간 연계성을 높여야 차량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우리나라는 개인교통수단으로는 자동차, 대중교통으로는 지하철과 버스를 중점적으로 발전

시켰다. 대중교통의경우 꽤나 많이 발전했으나 자동차의 경우 갈길이 멀다. 

차 자체애 대한 기술력은 높아졌으나, 도로교통 체계나 정보 관리에 대한 일원화가 되있지 

않다.


 선진국과 비교했을때 도로 표지판은 보기 불편하게 되어 있고, 교통상황에 대한 정보도

단편적으로만 제공한다. 상습정체구간에 대해서 신호조절, 가변차로 운영등을 통해 

흐름을 조절해 주어야 하는데 이런 점에서 아쉬운 상황이다.


 개선해야 할점에서도 빠트리지 않고 말한다. 정부는 교통에 대한 통합 부처를 정해야 한다.

지금은 이부서 저부서 주관부서 없이 여러 곳에서 관리를 하는데 이렇게 되면

정보가 모이지 않는다. 통합부서를 채택하는 것이 우선이고, 다음은 교육이다.

 

 우리나라는 빨리 교통이 발전한 만큼 교통관련 시민의식이 선진국보다 낮다.

모두 빨리 가려다보니 모두 늦게가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는 단기간에 고칠수 없는 문제라 

어린시절부터 교육이 필요하다.


 책 후반에는 일본, 미국의 교통상황 비교를 통해 해당 지역의 특징과 우리의 개선방향을 

살펴본다.


 교통 전문가인 저자가 말하는 교통에 대한 포괄적인 내용을 다룬 책이다. 

흔치 않은 주제를 다루면서도 어렵지 않게 쓰여 있어 재미있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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