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부부 - 달라도 너무 다른 우리 부부 행복찾기 부모되는 철학 시리즈 9
조창현 지음 / 씽크스마트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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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은 칼로물베기 라는 진부한, 아~~주 진부한 말이 있다. 이 말은 틀렸다고 생각한다.

요즘에는 더욱 그렇다. 싸우고 화해가 안되는 부부가 많다. 앙금이 남아서 그 앙금이 사라지지 않아서

싸울때 마다 다시 올라오는 부부가 있다. 

나는 미혼이고 부모님은 대체로 평온한 부부생활을 하고 있지만 우리가정에도 상처가 있어서

싸울때마다 올라오는 앙금이 있다. 자식이 그걸 해결해 줄수가 없다. 당사자간에 

하나의 사건을 두고 생각하는게 너무 달라서 어떻게 개입할수 없는 문제가 많다.

그래서 미혼이지만 부부관계에 관심이 많다. 나는 앞으로 어떤 부부관계를 맺어가야 할지

마음은 싸우지 않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를 만들고 싶지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부부상담 전문가인 저자를 통해 실적인 조언을 들어보기로 했다.


 1. 부부의 의무

- 연애와 결혼이 다르다는건 모든 연인들이 지겹게 들은 말일거다. 이런 오차를 줄이기 위해 

연애하다 동거해보라...는 이야기도 했지만 모든 커플이 그런 방법을 쓸수는 없다.

부부는 어떤 일을 결정할때 선택을 같이 해야한다. 한명이 임의로 결정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

올지도 않고, 이런 부분에서 갈등이 생긴다. 서로 의견이 달라서. 그런데 누군가가 자기 맘대로 

결정을 내려버려서 이런 이유들로 문제가 생기게 된다.


 2. 대화의 방법

 - 갈등이 생겼을때 '너는~' 이라는 식으로 말하는 you메시지는 싸움의 시작이 된다.

"내" 감정이 어땟는지를 말하는 I 메시지 방법으로 이야기 하자. 그렇다면 싸움을 방지 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인해서 내 감정이 좋지 않았다.(어떻게 생각해?) 라고 이야기 하면 상대를 

공격하지 않고도 자신의 주장을펼수 있다. 하지만 우린 인간이기 때문에 화가나면

흥분하고 공격ㅇ적인 you 메시지가 먼저 튀어나온다. 배우자는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그에 대한 실망이 더 크게 다가오는것도 원인중 하나일것이다. 

말하는 방법을 바꾸어 보자.


3. 가족간의 갈등 

 - 부부는 남자와 여자만 만나서 끝나는게 아니라 상대방의 부모와도(장인 장모/시아버지 어머니)

가족이 되는것인데 여기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30년정도 따로 살아온 배우자와의 

관계를 정리해 가는것도 어려운데, 그 이상 따로산 어른들과 

(게다가 우리 세대와 사고 방식도 많이다르신) 가족이 된다는건 쉬운일이 아니다.

서로 성숙한 분들이라면 부부를 중심으로 최대한 그들의 생각을 존중하며 살겠으나 

아직까지 전통 한국 사회에서 부부의 부모가 미치는 영향이 크다. 


 또한 그중에서 남편의 부모가 미치는 영향은 더욱크다. 고부갈등으로 힘겨워하는 부부의경우

남편의 역할이 중요하다. 대충 무마시키려고 "어머니 말좀 들어줘, 져줘" 이건 매우 

옳지 못한 일이다. 어떤게 옳은건지 아닌지 분명히 중재를 해줘야 한다.

결혼을 하면 부모를 떠나 부부가 중심인 삶을 살아야 한다. 부모님께서 하는 무리한 요구의 경우

배우자에게 희생을 강요하기보다는 이때 남편이 나서서 해결해 줘야 한다.

(반대로 남편입장에서 장인 장모가 그럴경우에는 부인쪽에서 해결해줘야 한다)


...세가지 꼭지만 추려봤지만 결국은 말이다. 말하지 않으면 무엇때문에 상처받았는지 알 수 없다.

문제는 그 말을 표현할때 자신이 상처받았던 기억에 서글퍼서  상대에게 상처를 주면서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힘들겠지만 꾹 참고 진정한 뒤에 you 메시지가 아닌 I 메시지로 자신의 입장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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