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이 아닌 선택이 미래를 바꾼다 - 선택을 마주하는 우리의 자세 아우름 36
류대성 지음 / 샘터사 / 201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우연이 아닌 선택이 미래를 바꾼다 >

 

류대성 지음, 샘터, 2019

 

 

다음 세대가 묻다.

"후회 없이 올바른 선택을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류대성이 답하다.

"인생에는 선택할 수 있는 것과 선택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바르게 선택하는 것만큼이나 선택 불가능한 것을 잘 받아들이는 일도 중요합니다."

 

제목과 표지의 수많은 문들이 선택에 관한 강렬한 문구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인생은 BD사이에 C로 이루어져 있다."

 

탄생(birth)과 죽음(Death) 사이에는 수많은 선택(choice)이 있다는 말이었다. 그렇다면 이 책은 어떻게 선택에 접급했을까.

 

10, 20, 30, 40, 50, 60, 나이에 따라 선택해야 하는 문제의 종류가 달라진다. 10대라면 공부와 놀이 사이에서 고민할 것이고 40대가 되면 자신의 정체성과 자녀문제로 고민할 시기이다. 저자는 인생의 시기별로 만나게 되는 문 앞에서 어떤 기준을 가지고 문을 열어야 하는지 조언하고 있다.

 

인생이 선택의 연속이라면 조금은 안심할 수 있다. 선택의 기회라도 주어지니 말이다. 하지만 가끔은 선택이 불가능한 상황도 있다. 예를들면 한국인, 여성, 경상도에서 태어나는 상황 같은 것 말이다. 또한 하나의 선택의 결과로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들도 있다. 한국 사회에서 결혼하면서 상대방의 부모님만 선택하지 않을 수 있을까.

 

비록 선택은 되돌릴 수 없지만 우리의 마음은 다잡을 수 있다. 이 또한 우리의 선택이다. 거부 혹은 수용, 수용의 방법에 따라 미래는 조금 달라질 수도 있다.

 

공부가 하기 싫은 10대도, 미래가 막막한 청년도, 모든 것이 덧없어지는 노년에게도 선택의 무게를 가볍게 해주는 책이 아닌가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