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원제는 Something needs to change. 우리말 번역본은 '복음이 울다'라는 제목으로 출간된다. 직접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원제에 비해 조금 추상적으로 느껴지기도 하는 우리말 제목이 읽다보면 이해가 된다. 히말리야 어딘가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환경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음을, 히말라야가 아니더라도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가파른 인생을 살아가고 있음을 알게 될 때. 복음이 울 때, 함께 울 수 있는가를 이 책은 질문한다. 그리고 내가 서 있는 이 자리에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가를 두번째로 묻는다. 이 질문들을 마음에 품고 살아가는 나의 일상은 이전과는 결코 같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