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참으로 엉뚱하다기 보다 좀 뜻깊다고나 할까? 여자친구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아서 읽게 되었는데, 겉종이에서 풍기는 고통스러운 글귀 '나는 물리학을 가지고 놀았다' '읔,이게모야' 하지만 겉종이를 내리자 제목과 사진의 인물의 모습이 잘 매치되면서 처음의 이미지를 싹 갈아엎었다. '파인만 씨,농담도 잘하시네!' 책은 파인만의 자서전으로 쓰여졌지만 그 내용은 마치 현재의 인터넷 소설과도 같이 읽힌다. 그는 책에서 자신의 천재성에 대한것도 속임수과 우연과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지나친 기대에대한 실수 등으로 묘사하며 자신의 장난기 어린모습과 내면의 재치를 보여준다. 인생을 재미로 사는 그에게 있어 나는 그의 글을 보고 이런 평가를 내린다 이책은 어느 물리천재의 유쾌함을 나타낸 책이 아니라 어느 유쾌한이의 물리적 쾌거를 다룬 책이다. 유쾌한 그의 삶으로 독자들을 소설처럼 빨아들일 것이다. 이런 책이 또 있다면 나는 그 자서전의 인물의 이름 파인만 2세로 바꾸고 싶을것이다. 물리와 천재에 관심있는 사람보다 유쾌한 인생을 즐기고파 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