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숲에는 누가 살까 웅진책마을 96
송언 지음, 허지영 그림 / 웅진주니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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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숲에는  누가 살까 서평


 



 

이야기 숲에는 누가 살까 라는 책에는

여섯가지 초대장이 들어있어요


첫번째 초대장- 놀이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두번째 초대장- 친구가 필요한 아이에게

세번째 초대장- 가족을 아끼는 아이에게

네번째 초대장 - 호기심이 가득한 아이에게

다섯번째 초대장 - 상상력이 뛰어난 아이에게

여섯번째 초대장 - 새 세상으로 향하는 아이에게


각각의 초대장에 맞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풍자와 해학을 담아 재미있게

표현되고 있어요


 


 

 

 

 

 

 

 

 

 

 

 

 

 



저는 특히 첫번째 초대장이 맘에 들었어요

놀이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였어요


참새 학교에서는 짹짹

그리고 짹짹짹 이렇게 배우고

공부를 마쳤으니 놀러 나가라고 한답니다.


그래서 참새들은 날개 없는 짐승들은

맨날 배우고 익히는데

우린 이게 뭐냐고 하죠..


그때 엄청 멋진 말이 나온답니다.


"어리석은 것들이라 그렇단다, 더 배울 필요가 없는데

더 배우려고 덤벼드는 것보다 어 어리석을 것은 없지.

자기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만큼만 배워도 되건마는

도대체 왜들 그 난리 법석을 떨어 대는지.."


"그 놈의 욕심 때문이 아닐까 싶구나.

남보다 으스대고 거들먹거리면서 살고 싶은

욕심 말이다. 한세상 살고 나서 저승으로 떠날 때가 되면

그것이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짓이란 걸 알게

될 터이지만, 그때는 이미 때가 늦은걸 어쩌겠느냐"


"어서 밖에 나가 마음껏 놀기나 해라.

한 세상 즐겁게 놀다가 가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을......

어렸을 때는 더 말할 것도 없고 말이야"


이 이야기를 읽고

인간은 항상 배움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래 잘 노는 것도 정말 남는 것이야..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우리 아이들 청소년들 미래의 꿈을 향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

정말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공부를 열심히

해서 꿈을 이룬 다음은

배우는데 특별한 뜻을 둔 사람이

아니라면

열심히 열심히 재미있게 노는것도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아들들의 놀이와 취미 생활을 더욱

존중해 주어야 겠어요 ㅎㅎ


여섯가지 초대장과 이야기

모두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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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당의 초상화 아이앤북 문학나눔 24
윤영선 지음, 이영림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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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당의 초상화 서평


김시습 선생님의 호는 매월당 이십니다.

그의 법명은 설잠 이시고요..


이 이야기는 박팽년 어른의 둘째 아들 박순의

아들이 살아남기 위해 그의 노비의 딸과

태어날 때 부터 바꿔치기 되면서

시작 되는 이야기랍니다.





그 바꿔치기 된 딸이 바로 박꽃이란

아가씨였답니다.

박꽃은 어머니와 함께 한양에서 살았을 때

매월당 어른께서 다녀가셨고

그 후 어머니와 외가 마을에 가서 살게

되었다는 것 때문에

매월당 어른을 찾아서 남장을 하고

길을 떠난 것이지요


그리고 마침내 어느집 큰 담벼락 아래

기대 앉아 한숨을 쉬고 있는데

설잠이란 어른을 만나게 되죠..


설잠과 함께 절로 가게 되고

거기에는 어린 동자승도 있었답니다.


박꽃은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여

실제로 노비 신분인 본인이

화공이 될 수 있을지

걱정을 하기도 해요.


그리고 설잠이 매월당선생님 인줄 모르는 박꽃은

매월당 어른을 만나길 고대하지요..





세종대왕의 아들 수양대군이

어린 조카 단종을 임금에서 몰아내고

왕위를 차지 하면서

단종 임금님에 충성을 다하던 사람들이

많이 처형되면서

박꽃은 처형당하지 않게 목숨을 지키기 위한

양반의 자녀와 신분을 바꾼것이지요..


그리고 박꽃과 어머니는 관노비가 되었어요

그리고 신분이 바뀐아이는 사노비로 살며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던 것이죠..


수양대군에 의해 거열형(사지가 찢기는 형벌)으로

죽임을 당한 성삼문의 시신을 동서남북으로 찾아다니며

수습하여 바랑에 담아 노량진에 묻고

장례를 치러준 분도 바로 매월당 김시습 선생님이예요..




어쨋든 매월당 어른은 박꽃이 누구인지

마을에 내려가 파악하신뒤

매월당 어른의 초상화를 그려 보고 싶어하고

그에게 조언을 얻고자 하는

박꽃과

절에서 머무르게 되시죠..

박꽃은 그분이 매월당 김시습 선생님인지도 모른채...


위 사진은 박꽃이 엄마를 그리워 하는

동자승에게

동자승의 엄마가 두고 가신 비단에

종이를 대고 엄마 모습을

그려 주는 장면이예요..


동자승이 남장을 한 박꽃이

여자임을 알아보고 아가씨라고

부르는거 보면 동자승도

참 영특하네요 ㅎㅎ


그렇게 툭하면 사라지시던 매월당 선생님이

일부러 박꽃과 여러날 함께 지내시다

다시 사라지시죠..


박꽃은 후에 설잠이 매월당 선생님이셨단

사실을 알죠..

그리고 그의 초상화도 그린답니다.

그리고 난 후 집으로 돌아간답니다.


유배된 단종 임금을 찾아가 왕좌를 지켜 드리지

못한 안타까움으로 큰 절을 하고 초야에 묻혀 살겠다면서

한양을 떠났던 인간적이고 올곧은 선비의

쓸쓸한 모습이 매월당 선생님의 뒷모습인것

같습니다.


조선시대의 왕위를 지키기 위한 반역과 죽음..

왕위쟁탈... 음...살벌하네요..


설잠...매월당 김시습 선생님의 한 임금을 향한

충심 정말 대단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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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교과서 인물 : 방정환 - 어린이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사회 운동가 이야기 교과서 인물
이재승.김대조 지음, 신슬기 그림 / 시공주니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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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사회 운동가

방 정 환


어린이 날이 없던 옛날에는 

사람들이 어린이를 귀하게 대하지 않았습니다.

그 때는 어린이라는 말조차 없을 정도 였으니까요.


어린이날을 처음 만드신 분이 바로 방정환 선생님입니다.


방정환 선생님은 어린이들에게 꿈을 갖고 

뜻을 바로 세우라고 하셨습니다. 


"어린이가 뭘 알겠어?"가 아니라

"어려도 생각은 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날의 어린이들이 누리고 있는 어린이 세상은

방정환 선생님이 뿌려 두신 씨앗 덕분입니다.




방정환 선생님은 서울에서 할아버지가 어물전과 싸전을

크게 하셔서 큰 부자집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방정환이 아홉살이 되던 해에

집안 어른들이 시작한 사업이 잘못되어 망해 버려서

하루아침에 빈털터리가 되었습니다.


어려서 부터 총명했던 방정환은

학교에 도시락을 싸가기도 힘든형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는 어른에게 선물받은 

환등기(그림판에 갖다 대면 선명한 천연색 그림이 나타나는 기계)로

대고모집 마당에서 사람들을 모아놓고 

조금씩 돈을 받으며 환등기에 외국의  풍경사진을 

비추어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변사 흉내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훗날 방정환이 재미있는 동화를 지어 수많은 독자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해 주게 된것이 어릴적 

이 환등대회에서 부터 시작 된 것인것 같습니다.


똑똑했던 방정환은 어릴적 소년 입지회 활동을 하며 

여러 소년들이 모여 토론을 했으며 

집안 형편으로 인해 문학에 뜻이 있었지만

상업학교에 진학하게 됩니다.

그리고 적성에 맞이 않아 2학년에 중퇴하고 맙니다.


그후 토지조사국을 다니다가 천교도 당에 나가기 

시작했는데 방정환이 주도하여 

경성 청년 구락부란 모임을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잡지도 발간하고 조선독립신문도 만듭니다.

조선독립신문을 만들다 일본 경찰에게 연행되어 

고문을 당하기도 하지요.


그리고 방정환은 호도 짓게 되는데 

작은 파도라 하여 소파라고 호를 갖게 됩니다.


그 후 방정환은 어린이란 말을 널리 퍼뜨리고 

천교도 소년회도 만듭니다.




 

그리고 어린이를 위한 새 문화를 만들자는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여

색동회란 단체를 만들어

어린이 잡지도 만들어 팔고

어린이를 위한 공연도 하고 하시면서

하루하루 눈코뜰새 없이 일하시다가


그만

31년 9개월이라는 짧은 생을

마감하시게 됩니다. 


요즈음은 날마다 어린이날이라고

해도 될만큼이나 어린이들이

사랑을 많이 받고 큽니다.


예전에는

'애녀석' '아이놈' '이 자식' 처럼

아이들을 아무렇게나 불렀답니다.


미래의 꿈나무 어린이들!!


아이들이 마음껏 꿈꿀수 있고

마음껏 배우고 사랑받을 수 있는

세상이 왔단걸

방정환 선생님이 하늘에서

알고 계실까요?ㅎ


소파 방정환 선생님의 어린이 사랑이

작은 파도가 되어 큰 변화를

이루어 냈네요.


방정환 선생님의 뜻을 기리며

어린이 들이

맘껏 자신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지금이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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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자요! 우리 그림책 26
안수자 지음, 이영림 그림 / 국민서관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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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자요 서평


'단자'란 무엇일까요?^^

결혼할 때 신랑이 신부에게 주는 사주단자란

말 들어보셨죠

'단자'란 다른사람에게 보내는 물품이나

어떤 사실을 조목조목 적어서 보는

문서를 말해요 ㅎㅎ






가영이가 곧 할머니 생신인데

아버지가 못오셔서

할머니 생신상 차릴

걱정을 하고 있네요


그래서 건우는 집에서

가영이 할머니 생신보다 하루 빠르게

제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음식을 가영이에게

나눠주고 싶어해요


건우는 엄마에게 말을하고

건우엄마께서는 단자요 놀이를

할 것을 제안 하시지요 ㅎㅎ






"제사사 있는 집에 음식 이름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바구니와 함께 던지면 종이비행기에

적힌 음식을 바구니에 담아주는 풍습이란다'

건우 어머니께서 단자요 놀이를 제안 하시면서

말씀해 주셨어요 ㅎ


가영이와 친구들은 모두

손뼉을 치며 좋아하네요~


사람들은 제사를 지내고 나서 음식을 나눠먹으면

복이 온다고 믿었데요

제사를 지내는 쪽이나 단자놀이를 하는쪽

모두에게 즐거운 풍습이랍니다.


단자요 놀이로 할머니 생신상을 차릴 수

있게 된 가영이가 싱글벙글이네요.


처음에는 어른들의 놀이였던 단자놀이는

점차 아이들도 함께 하는 놀이가 되었데요

아이들이 놀이에 참여 하면서 종이쪽지에

음식 이름을 쓰는 것이 종이비행기로 바뀌었고

놀이의 규칙도 더 다양해졌여요


단자놀이를 하다가 들키면 음식을 빼앗기기 때문에

'단자요'라고 외치고 아이들은

마루 밑으로 숨었어요 ㅎㅎ


덕분에 더욱 재미있는 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이죠


지금은 사는 환경이 많이 좋아져서

단자놀이도 사라지고 없지만

작은 것도 함께 나누었던

조상들의 삶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습이랍니다.






다음날 아침,

가영이네 집에서 할머니 생신파티가 열렸어요

단자요 놀이 덕분에

푸짐한 생신상이 차려졌네요


건우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이

너무 감사하네요


예전엔 음식이 귀해서

단자요 놀이 풍습이 있었어요


지금 같이 음식의 풍요와 과잉은

항상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고통까지 수반하죠 ㅎㅎ


요런 단자요 이야기를 읽으니

음식도 함부로 버리지 않고

적당량 요리 해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 옛 조상님들의

아름다운 풍습

'단자놀이'


이젠 더이상 찾아 볼 순 없지만


단자요 이야기를 읽으며

마음이 훈훈해 지는

시간 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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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과 하늘을 달리는 말 비밀 역사 탐정단 Z
한정영 지음, 원유미 그림 / 리틀씨앤톡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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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과 하늘을 달리는 말 서평


역사 속으로 리우와 라나가 여행을 떠났어요

신라시대 선덕여왕이 다스리던

그때 그곳으로 흰말을 타고

순간이동을 해서 갔네요


리우와 라나는

여왕님과 김유신장군님을

잘 도와드리고

무사히 현재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책 속으로 가보시죠 ㅎㅎ






의문의 인물 Z

그는 리우에게 메세지를 보내는데요


선덕여왕을 구하는것이

그 임무입니다.

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김유신과 김춘추를 도와야 합니다.

하늘에서 내려운 말이 당시을 태우고

여왕 앞에 이를 것입니다.


다만 한가지 명심할 것은

붉은거미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반달이 청동 거울에 비치면 돌아와야 한다.


이러한 지령이네요~~


리우와 라나는 아빠들과

경주에 놀러왔다가 연날리기를 하고 있네요

메세지를 받은 리우~

약간은 무서워 하고 있구요


그 때 연 줄이 끊어지고

그 둘은 연을 찾아

대릉원 안으로 들어갑니다.


왠지 으스스 하기도 하네요


그리고 흰말의 울음소리

'이히히힝!'

둘은 신라시대로 순간이동하게

됩니다.






신라시대 사람들은

여자가 왕이 되었다며

여자의 능력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고

라나는 발끈하지요


게다가 복장 까지 현대시대 복장을

입고 있어서 요상하기 까지 하네요



비담이 선덕여왕을 엎어버리려고 하고

비담이 지나가는데 얼굴을 보니

그는 앗! 붉은거미였어요


별똥별이 떨이지자

미신이지만 사람들은

선덕여왕이 지고 비담이

정권을 잡을거라고 수군거렸죠


리우와 라나~~!!

김유신장군님을 도와 선덕여왕님을

지켜 내려고 하네요


연에 허수아비를 매달아

연줄을 끊고

불화살을 쏘아

별똥별이 다시

하늘로 올라가는 듯한 상황 연출 성공~!!


김유신 장군님도 너무 기뻐 하셨네요





그리고 붉은 거미에게 쫓기던 중

낮에 뜬 반달에 청동거울을 비춰서

현재로 돌아옵니다.


리우와 라나 정말 용감하네요


그 시대에 성골만이 왕이 될 수 있어서

선덕여왕이 여자이지만

성골 중에 남자가 없어서

여왕이 되셨죠~~


남자보다 신체적으로 약한 여자이지만

자신이 자신을 갈고 닦고

열심히 공부하고 정진한다면

남자니 여자니가 중요하지 않고

여자가 훨씬 뛰어날 수 있죠~~


비담의 난이 일어났고 그 도중에

선덕여왕이 세상을 떠나고

진덕여왕이 잠시 나라를 다스렸어요

그런 다음에 김춘추가 왕위에 올랐어요

그가 바로 태종 무열왕이죠

삼국통일의 기반을 다진 왕이예요 ㅎ

그의 아들 문무왕이 삼국을 통일하죠


여왕님을 지켜낸 리우와 라나~~

기특한걸^^*


작가 한정영님의 판타지 동화 '바빌론의 사라진 공중정원'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번에 '선덕여왕과 하늘을 달리는 말'도 너무 재미있네요


한정영 작가님의 문체가 마음에 들어요

재미있고도 지루하지 않고

동화에 빠져들게 만드는 마력이 있는 것 같아요


이번 책도 별 다섯~~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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