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남자 계산하는 여자
쑤진 지음, 최인애 옮김 / 서래Books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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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는 여자가 꼭 알아야 할 연애의 불편한 진실이란 문구가 적혀 있는 '생각하는 남자 계산하는 여자'는 아주 오랜만에

가슴 설레는 연애소설을 한편 읽고 난 느낌 처럼 소녀의 감성이 밑바닥에 남아있는 자신에게 놀라게 된 책 이었습니다.아~ 50이 넘은 내게도 이러한 연애감정은 죽어 있는게 아니었구나. 그 옛날 아련한 첮사랑도 스멀스멀 기억속에 고개를 내밀고 올라 오네요 ㅎㅎ  나이를 먹어도 살아있는 김정... 그것을 발견 했다는것 만으로도 이 책을 읽은 값은 톡톡히 했다라고 생각 합니다.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이 예전 보다는 많이 상승 됬다라는 통계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죠. 그 만큼 우리가 살아가면서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고 해야 할까요. 인간의 삶 중에 사랑이라는 걸 빼면 삶의 의욕이 아마도 많이 반감되지 않을까 싶어요. 사랑에도 종류가 많지만 사람 마음을 설레게 하고,가슴 두근거리게도 하며 밤잠을 설치게 하는 사랑은 아마도 남녀간의

사랑이 아닌가 싶습니다.

 

남,녀 간의 사랑만큼 인류가 탄생한 이래 지금껏 유지해 올 수 있었던 많은 이유 중 당연 으뜸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그 사랑이 인생의 항해를 하는 동안 만날 수 있는 고통과 고난을 이길 수 있게도 하고 삶의 의욕,내지는 의지도 더욱 불태우게 하는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사랑이 없다면.. 이 세상에 사랑이 없다면 세상에 태어남 자체가 축복이 아니라 저주라 해도 틀린말은 아닐것 입니다. 누군가의 사랑이 오늘 나를 이 자리에 있게 했고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에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아픔과 상처를 딛고 일어설 수 있을 것이기에 사랑은 아름다운 것이 겠지요.

 

물런 사랄에도 아픔과 고통은 따르지만 말입니다. 세상에 사랑이라는 단어만큼 아름다운건 없다고 봅니다. 이 책은 성인이 된 기혼 보다는 결혼 전에 있는 미혼들이 보면 연애하는데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내 사랑을 만나고 그 사랑을 내 손으로 만지기 까지 괴로움도 슬픔도  뛰어 넘어야 할 가치가 있는 것이 사랑임을 가르쳐 줍니다. 사랑에는 기적이 따른다고 하젆아요. 참된 사랑을 위해선 그 어떤 어려움도 뛰어 넘을 수 있는 힘이 우리 몸 어딘가에 내장되어 있다고 봅니다.

 

얼마 전 여자친구를 만나 사랑을 시작 하게된 아들놈에게 살며시 이 책을 들이밀어 보아야 겠습니다. 여자친구를 만난뒤 부터는 왠일인지 우울한 날이 많아 보였거든요. 항상 밝게 웃던 아들놈이 한 여자를 만나 사랑하게 됨이 버거운 모양 일까요.그러나 언젠가 아들놈도 이 세상에서 가장 눈부신것은 사랑 이라는걸 깨닫게 되겠지요. 그 사랑으로 한층 성숙한 남자가 될거라 믿고 그 사랑을 축복해 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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