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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움직인 프레젠테이션
하야시 야스히코 지음, 홍성민 옮김 / 작은씨앗 / 2012년 9월
평점 :
이 책은 프레젠테이션으로 세계사에 이미 그 명성을 올린 이들이 단지 프레젠테이션 만으로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으며
세계사를 바꿀 수 있었는가에 대하여 그 이름도 너무나 유명한 콜롬버스와 히데요시.고다유 라는 인물들을 실 예로 들어서
어떤 일로 프레젠테이션 이라는 것을 하게 된 배경이나 그 결과에 대하여 제법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네요.
사실 위의 4인 가운데 콜롬버스에 대한 제 개인적 선입감은 그다지 좋은편이 아니었는데 그에 대한 글들을 읽을때
아주 순수한 마음으로는 읽게 되지 않은 부분도 없지않아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콜롬버스의 신대륙 발견은 새로룬 발견이
아니라 본래 거기 있었던 대륙을 알았던거지 새로이 발견한 것이 아니라는 제 짧은 지식의 한계가 책을 읽는데 자꾸만
방해를 했지만 이 책을 쓰신 저자에게 최대한 에의를 갖춰 읽으려 애썼습니다.
왜냐면 제가 생각하는 그것 또한 전부는 아니라 모두 옳다라고 애기 할 수 없기 때문이죠.
여기에 구체적인 예를 들은 이야기들은 역사속에서 실존했고 일어났던 인물들을 그 대상으로 하여 세계사를 다시
공부하는 학생의 신분으로 다시 돌아간 느낌도 들었고 잊고 있었던 역사속 인물을 떠올릴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을 갖게
했어요.
이사벨 여왕을 사로잡았던 콜롬버스도 셰계 최대 축제인 올림픽을 부활시킨 쿠베르탱. 노부가나의 후계자 자리를 차지한
히데요시 적대국 러시아의 전폭적 지원을 얻어 낸 고다유.. 이들이 모두가 단지 프레젠 테이션 하나 만으로 역사를 움직인
인물이 되었다고는 보지 않지만 우리의 생활속에서 누군가를 설득해서 얻어내야 하는 크고 작은 일들은 끊임없이 일어 난다고
보아요.
자기의 일 이나 삶에 열정이 있고 인생에 대한 목적과 목표를 분명하게 가지고 있는 사람 이라면 더더욱 누군가를
강력하게 설득을 하되 신뢰와 진심을 바탕에 둔 프레젠테이션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이해하게 되는군요.
저자는 이 책에 4명의 인물을 역사적 인물로 소개하고 있지만 이 인물들의 선정 배경이 저로썬 많이 궁금 했습니다.
이들보다 뛰어난 역사적 인물들이 세게사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말이죠.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역사적 배경과 사실들의 이야기로 많은 지면을 차지하고 있어 책 제목과는
좀 동떨어 진듯한 느낌도 없지 않지만 뭐 그래도 괴않습니다. 역사공부를 한 느낌은 좋았으니까요.
프레젠테이션은 유혹이다 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네요.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