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지하생활자의 수기

지하생활자의 수기 ㅣ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22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이동현 옮김 / 문예출판사 / 1998년 12월

작품 텍스트 자체에 대해 논하자니 너무 깊고 진중한 것이다. 그리하여 이 판 자체에 대해서만 논해본다면 이동현 역자의 도스토옙스키 번역과, 문예출판사의 책 짜임새는 칭찬하고 넘어가야 겠다.

[100자평]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 ㅣ 패러독스 1
피에르 바야르 지음, 김병욱 옮김 / 여름언덕 / 2008년 2월

독자만이 이런 책을 읽는 것이지, 기존의 비독자가 갑자기 이 책을 읽지는 않는다. 물론 저자도 이 점을 잘 알고서 적고 있긴 하다.

[100자평]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전2권 (한글판 + 영문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전2권 (한글판 + 영문판) ㅣ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한글판 + 영문판) 15
루이스 캐럴 지음, 베스트트랜스 옮김 / 더클래식 / 2013년 1월

원서와 역서를 둘 다 소장할 수 있다는 점에 뿌듯하다. 책의 디자인도 정말 예쁘기도 하여 소장 욕구에 불 붙이는 듯.

[100자평] 이것이 현대적 미술

이것이 현대적 미술
임근준 지음 / 갤리온 / 2009년 10월

임근준의 글은 일반독자에게도 흥미롭게 잘 읽힌다. 전문가적 자료조사에 탁월한 필력이 뒷받침되었음에 가능함을 알 수 있겠다.

[100자평] 바람의 열두 방향

바람의 열두 방향 ㅣ 그리폰 북스 3
어슐러 K. 르 귄 지음, 최용준 옮김 / 시공사 / 2004년 10월

르 권의 사색적 SF, 특유의 깊은 사유 뿐만 아니라 흥미롭게 전개하는 필력 역시 르 권 작품의 흥미로운 점이다. SF팬이라면 곧 있을 절판 전인 이제는 주문하여 소장할 수 있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