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특별한 봉봉샘의 교실 책방
채봉윤(봉봉샘) 지음 / 한솔수북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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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이란 생존 이다

뭔가 특별한 봉봉샘의 교실 책방



어렸을 적에 주변에서 그림책을 읽어주신 기억이 있나요?

그때의 그림책을 다시 읽어보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아마 그때의 동심이 솔솔 떠오를 수도 있고

새로운 관점에서 그림책을 보게 되실 분들도 있고

그림책에서 위로를 받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책의 작가분은 어떤 이유 때문에

그림책을 "생존"이라 표현했을까요?

《뭔가 특별한 봉봉샘의 교실 책방》을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책의 구성을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1부는 작가가 생각하는 그림책 수업의

중요 구성 요소를 설명한 파트입니다.

개인적으론 작가님의 수업 가치관이나 목표 등이

잘 드러난 부분이기에 다른 부분은 부분 참조하시더라도

1부는 꼭 완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어서 2부는 주제(계절, 가족, 음식 등등)가 있는

그림책 수업 내용입니다.

3부는 프로젝트와 연관 짓기 좋은 그림책 수업

4부는 그림책 창작과 관련된 수업

5부는 독서 행사와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책은 먼저 각 수업들에 대한 이론적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림책 큐레이션(Curation)'에 대해서 설명할 때

해당 용어가 어떤 맥락으로 사용한 것인지 와

수업 방법을 사용하는 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적어놓으셨습니다.


그리고 해당 주제, 프로젝트 등에서

실제 수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수업에 활용했던 책에 대한 간단한 소개

그리고 작가가 생각한 수업 아이디어를

간략하게 적어놓았습니다.


작가는 자신이 그림책을 만나기 전에 '좋은 선생님'이란 말과

자신은 평행선에 있는 기분이었다 하셨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로

아이들과 즐겁고 행복하게 수업하고 싶다던 열망에 따라

《선생님은 몬스터》로 작가님의 수업이 시작되셨습니다.

"그림책은 아이들이 세상을 보는 창"이라는 말씀을

아동학과 수업에서 교수님께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이나 그림책 수업이 아이들에게 중요한단 말씀이셨습니다.

이 책은 그런 그림책을 수업하시는 분들께

좋은 참고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생존"이라는 말처럼 이 책은 그림책 수업에 대한 소개

그 이상의 것이 담겨 있습니다.

작가님의 그림책에 대한 신념과 철학

그리고 무엇보다도 수업을 하는 선생님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배움이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더 나은 선생님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좋은 선생님'들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이 서평은 한솔지기 3기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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