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가 화가를 찾아 길을 떠나다 - 정관훈의 삶과 그림
김향금 지음 / 비엠케이(BMK)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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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이나 잡지에서 내가 좋아하는 그림을 발견했을 때 미술관에 가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러나 마음뿐 시간을 내기힘든데 이책을 접하자 그런 갈증이 해소되는 듯 했다. 첫 번째, 이책에는 작품이미지가 크게 많이 실려있다. 한 화가의 죽기전까지의 평생의 작업들을 정리해 놓은 듯해서 미술관에서 전시하나를 보는 것보다 훨씬 효과가 크다. 그 작품마다 지은이가 작업의 동기와 작품 설명을 붙혀 놓아 작품을 감상하는데 아주 쉽고 편하다. 두 번째, 지은이가 화가이면서 주인공도 화가이기에 화가의 생활과 생각들을 이해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 세 번째, 작품을 대하는 입장이나 감상하는 사람의 의식이나 자세에 대하여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준다. 

어쨌든 쉬우면서도 잔잔하고 감성적인 글과 아름다운 그림들이 잘 조화가 되어 있는 책인것 같고 책 자체의 디자인도 예뻐서 책장에 꼽아 놓고 한번씩 빼서 슬쩍 들여다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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