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하고 나니. 알아야 할 것도 공부해야 할 것도 너무나 많은 요즘이다. 넘쳐 나는 잘못된 지식과 정보들로 혼란을 겪고 있을 때 한마디로 정의가 될 수 있는 책이 있다.. 바로 '똑똑하고 건강한 첫 임신 출산' 이란 책이다. 병원에 가서 물어보자니, 짧은 진료 시간에 많은 것을 물어볼 수도 없고 인터넷으로 물어보자니 '~라 카더라'..통신들이 많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 산부인과 의사가 진료를 하며 임산부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사항과 잘못된 지식을 정리해 주어 그동안의 의문점을 한번에 해결해 준다.. 어렵지 않고도 간결하게, 하지만 자세히 적혀 있어 임신 중기나 말기의 사람들 보다는 임신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읽어봐야 하는 책이 아닐까 싶다. 각 Chapter를 시작하기 전에 예비 엄마 Pretest라고 해서 간단한 문제가 있어 잘못 알고 있는 문제를 미리 알고 시작하게 해준다. 일반 다른 임신서적에 보면..많은 그림으로 장수를 채우기에 급급한 모습이 역력하다. 하지만 이 책은 그림보다는 글이 많아 정보 전달력에 비중을 실었다. 예를 들어, 왜 계획임신을 해야하며 시기별 검사와 그 결과 그리고 다른 책에는 없는.. 그 이후의 내용들.. 특히나.. 다운증후군 아이들은.. 유전을 하는데 태어난.. 아이가 남자인 경우 불임이라는 사실에 얼마나 놀랍던지.. 일반적인 책이였으면.. 이 당시하는 검사는 다운증후군 검사를 위함이다.에서 끝나지만 이렇게 그 이후의 내용까지 적혀 있어 더 공부가 되었다.. 나는 이미 임신 중기의 끝을 향해 달려 가고 있지만. .다시 한번 읽으면서 내가 지나왔던 길을 되돌아보고 그동안 놓친 부분은 무엇이였으며 앞으로 해야할 일이 무엇인가를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임신을 계획하는 누구나.. (특히 남자들도 같이 읽으면.. 도움이 많은 책). 이런 사람들에게 '똑똑하고 건강한 첫 임신 출산'.. 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