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지피다
잭 런던 지음, 이한중 옮김 / 한겨레출판 / 2012년 10월
평점 :
품절


야성적인 글이라고 해서, 무슨 뜻일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읽었다. 읽고 나니, 정말 야성이 무엇인지 이해가 갔다. 원초적인 생존의 투쟁을 투박한 질감으로 묘사하고 있다. 죽음에 직면해서 인간이 인간이 아닌, 생명의 원초성을 치열하게 서술하고 있다. 레닌이 죽는 순간까지 읽었던 마지막 소설이라고 한다. 불을 지피다라는 책 속에 들어있다. 3가지 작가의 삶의 태도 속에 잭 런던의 단편들이 들어 있다. 존재하려 하지 말고 생을 살려고 하라는 잭 런던의 말이 생생하게 다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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